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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작) 힐링이 필요해
게시물ID : readers_13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얼판타지
추천 : 1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3 21:56:33
사소한 몇마디 말이
옷핀처럼 가슴을 쿡쿡 찔러올때
진심으로 내 마음은 곧 흘러넘칠것 같은데
차가운 눈빛 표정에 다시 목 뒤로 삼켜야할때
다른 사람들은 평범한데
나만 불행하게 느껴질때
만나는 것보다 더 쉬운 이별
그 끝에서 고독이 몸에 퍼져 마비될때


바깥 날씨는 따스하고 밝은데
내 세상에는 폭풍이 치고 있을때
모두의 즐거움 속에서
나만 홀로 동떨어져 슬퍼질때
남들보다 못난것같아
내 자신이 미울때
기대 쉴 휴게소 하나 없이
멈추지 않는 총알택시처럼 달려야만 할때


아프고 지친 사람아
'나'를 보자
나를 똑바로 보자
나의 굽은 등을 똑바로 보자
그리고 고개를 끄덕여주자
동정심어린 눈빛보다
친구인양 다정하게 웃어주자
그 누구보다 어여쁜 '나'에게
오늘은 수줍게 고백해볼까


201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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