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선 룰이 논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18대 대선후보경선에서 실시된 완전국민경선에 대한 여러 지지자들의 우려 중에 가장 핵심은 역선택입니다.
민주 종편 등에서 여러 의원들이 역선택 문제는 숫자가 많아지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몇몇 의원들이 전체 선거인단이 108명이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계속하시던데 실제로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61만여명입니다.
어찌되었든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결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지난 경선의 선거인단은 총 1백8만3,579명입니다. 투표인 수는 614,257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56.688%였습니다.
지난 경선을 기준으로 307,000 여명만 확보하면 되네요.
이번엔 민주당 경선에 더 많은 사람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므로 숫자는 커질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후보별로 과연 몇 표 정도 조직의 역량으로 표를 받아올 수 있을까요?
각 후보의 선거운동 조직이 어느정도의 파괴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국민의당 경선을 보니 총 18만6천명의 당원을 순식간에 모으는거를 보면 대략 추정할 수도 있지만 완전국민경선은 당원일 필요가 없으니 더 쉽게 참여가 가능할 것 같아서 추정이 어렵네요.
더구나 결선투표제까지 가면 연정, 개헌 등이 주요 의제가 되면서 일정 수준 밀어주기도 가능할 것 같아서 지지자들의 의도가 왜곡될까봐 걱정됩니다.
높아진 관심을 고려해 볼때 개인적으로는 최소 100만 이상은 확보해야 여러 전략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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