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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님의 글에 대한 반론 (10번항목)
게시물ID : sewol_53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강냉
추천 : 1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1/13 23:35:24
김현승님의 글에 대한 반론 (10번항목)



- 김현승 님 주장 발췌 -


103시간 34분부터 3시간35분까지 자로님은 아래 이미지의 앵커줄의 인장력 계산을 제시하며 세월호의 앵커 줄이 

    끊어질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자로님이 인용한 영상의 원본에서는 “Peak Load 778 Mt”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자로님은 “한계 하중 778톤”이라고 직접 썼고, 이후 778톤을 기준으로 계산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산 결과로서 세월호 앵커 줄이 끊어진다고 단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Mt” 은 일반적으로 1백만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으로 계산하면 세월호 앵커 줄은 끊어지지 않는다는 정반대의 결론이 내려집니다. 자로님이 제시한 영상의 원본대로 계산을 하면 자로님이 세월x에서 주장한 내용과는 정반대의 결론이 나는 겁니다.  


앵커가 끊어진다는 것은 ‘세월x’가 김지영 감독의 앵커 가설을 부정하는 매우 중요한 근거입니다. 그런데 이런 명백한 오류를 기반으로 그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영상에서 제시된 계산이 단순한 계산 오류인지 또는 1백만배 축소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을 김관묵교수님에게 요구합니다. 


1.png
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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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주장

“Peak Load 778 Mt”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자로님은 “한계 하중 778톤”이라고 직접 썼고, 이후 778톤을 기준으로 계산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산 결과로서 세월호 앵커 줄이 끊어진다고 단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Mt” 은 일반적으로 1백만톤을 의미합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한참을 멍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로다큐에 대해 공개적인 반론을 제기했으니 그래도 뭔가가 있겠지 

 또는 최소한 자로다큐는 이해하고 반론을 제기하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Mt 가 1백만톤을 의미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가 모르는 그런 계산단위가 있다는 말인가?


Mt 는 메트릭톤으로 Ton 이다.


이하는 그냥 더 할 말이 없다. 

메트릭톤.png

그리고 자로 다큐에서는

앵커체인의 파단력을 

실제보다 굵은 9cm  778 MT 로 계산하였다.


하지만 실제 세월호의 앵커체인은 실측 6.3cm 이다.


세월호와 비슷한 앵커와 앵커체인의 파단력을 계산해 본적 있고 

아래와 같다.


http://blog.naver.com/dlwjdgns999/220706480680

선박에 장착되는 앵커와 앵커체인은 의장수에 의해 결정되며

앵커체인은 각각의 GRADE 가 있고

GRADE 1, 2, 3 에 따라 각각 체인의 파단력은 각 159, 223, 319 톤 으로 계산된다.


그러니 자로다큐의 778MT 보다 실제는 훨씬 적은 값이다.



선박에 설비되는 앵커와 앵커체인은 악조건의 기상상황에 대비해 설계되는 것이 아니고

더군다나 세월호 같은 상황을 감안하여 설계, 설비되지 않는다.


실제로 태풍이나 폭풍도래 시 진해만같은 투묘지에서 앵커체인이 절단되어

사고가 나는 사례는 숱하게 많다.


본인은 1항사 시절 앵커 체인이 끊어져 나가는 것을 두번이나 목격하였었다.

아래 사진은 체인신출시 브레이크 제어에 실패하여 앵커 전량이 바다속으로 들어 갈뻔 했었던 

사례이며 체인로커 철판에 마지막 엥커체인이 터지기 일보직전에서 멈춘것이다. 


참고로 왼쪽에 보이는 햄머는 비상시 앵커체인을 절단할때 쓰이는 장비이다.


브레이크 제어.png

체인로커안 모습,

선박 철판은 종잇조각 과 같다,

어느 정도 힘 받으면 쭉 쭉 찢어진다. 

철판.png


앵커와 앵커체인은 선박이 항내에 잠시 계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비되는 장비이다.

그래서 모든 기상조건에 대한 방비책이 될 수 없어 선박은 미리 피항하거나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이렇게 선박회사의 고위층에게 애기 한적 있는데

고위층왈 

"비용을 좀 더 투자하더라도 파주력이 좋은 앵커와 체인을 장착하면 되지 않느냐"

질문한 적이 있다.


앵커와 앵커체인을 지금 보다 2배로 키운다면 단지 앵커와 앵커체인의 비용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에 따라서 윈드라스의 용량과 파워도 커져야 하고 그에 따른 발전기도 감안해야 하고

결국 선체 전반적인 설계가 다시 들어가야 하며 이는 기하급수적인 선가상승이 된다.


선박을 건조하는 선주, 설계자들은 딱 그 만큼의 비용을 투자해서 

딱 그 만큼만 운항할 수 있을 만큼만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월호는 딱 그 만큼에서 너무나 과한 욕심을 부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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