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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방문 앞둔 램파드, "세리머니는 절대 없다"
게시물ID : soccer_130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10 20:23:25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7)가 친정팀 방문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램파드는 2014년 12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맨시티 임대 기간이 이번 시즌 종료 시점으로 연기됐다. 이로써 램파드는 다음달 1일 13년간 누볐던 첼시의 '안방' 스탬포드 브리지서 또다시 '친정팀' 첼시를 상대하게 됐다.

그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던 첼시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더욱 긴장이 되는 모양새다.

램파드는 10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스탬포드 브릿지를 방문할 때 90분 내내 나를 향해 야유가 쏟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초조해하면서도 "그러나 나는 하늘에 맹세코 골을 넣거나 이기더라도 절대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 팬들이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첼시를 상대로 골 세리머니를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과거에 활약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경기할 땐 세리머니를 한다. 웨스트햄을 떠났을 땐 그들을 향해 적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첼시는 다르다. 그런 마음이 전혀 없으며, 앞으로 몇 년이 지나더라도 첼시를 상대로 하는 경기서는 골 세리머니를 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램파드는 첼시를 떠날 당시 '친정팀'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며 다른 리그에서 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맨시티서의 생활을 이어가며 약속을 지키지 않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에서 뛸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며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5011019440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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