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하.....
드디어 샀어요...
라뒤레 꽃잎 블러셔 사러 일본에 가신 뷰징님 글을 보고 생각이나서 급 찍어 올리는 발색입니다!
저도 호주로 워홀 오게 된 이유 중에 ㅋㅋ 조이바 화장품 사는게 있었어요...
원산지인 독일을 가는게 맞지만... 언어의 장벽!
워홀로 한 푼 두 푼 모아서 호주 온 지 5개월 된 지금 저에게 주는 선물로 거금 75불을 들이고 모셔왔어요 ㅠㅠ
독일에 있는 친구가 거의 2배라며...
비싼 가격에 마음이 아팠지만 발색 한 번 하고 다 힐링되었습니다 ㅋㅋ
이거 사고 싶어서 데이오프때 만날 세포라 가서 발색 하고 내려놓고를 반복했어요 ㅋㅋ
원래 계획은 10색인가 12색 아이 섀도우 팔레트를 사려고 했는데 이왕 사는거 끝판왕을 사자는 패기로!
무려 15색 팔레트 샀습니다.
아직 눈화장은 서툴어서 화장한 사진은 없고 팔에 간단하게 발색해보았어요.
정말 버릴 색이 하나도 없습니다...
발색 짱짱해요. 가루날림 아주 아주 아주 조금 있어요.
펄 발색은 정말 촤라라 하구요 무펄도 꽤 진하게 발색되어요!
케이스가 종이라 들고 다니진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큼
너무너무 큼
뭔가 겉에 세무 가죽 느낌이 나는데 자국이 엄청 잘 남아요...
새건데도 금방 손자국이 다 남아서 걍 포기했어요 ㅋㅋ
후... 영롱하죠?
데일리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컬러들...
얘 친구들로 쿨 스펙트럼 웜 스펙트럼도 있던거 같던데
쿨은 정말 엄하구요, 웜은 정말 웜해요 ㅋㅋ 주황색이 완전 돋보였어요.
저는 멜번 센트럴에 있는 세포라에서 구입했는데 조이바 은근히 인기 많더라구요.
러시아, 동유럽 느낌나는 언니들이 와서 "찾았다!!!" 이런 표정으로 발색하고 가고 그러더라구요.
분명히 또 다른 화장품 지를거지만 이건 벼르고 벼르다 열심히 번 돈으로 지른거라 오래 오래 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