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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소파 찢은 흑역사.txt
게시물ID : humordata_1303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트빵
추천 : 7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06 18:12:19



어릴적 엄마가 나보고 테러블앙팡?그렇게 불렀음

맨날 사고만 쳐 치고 다닌다고 ㅋㅋㅋㅋㅋㅋ

연년생 오빠는 앉아서 책보고 잘 노는데

맨날 나가서 무릎 팔꿈치 갈비뼈 이빨 다 깨고 찢어왔음

무튼 온몸에 상처내던 시절은 머리가 좀 있을때였으나

정말 개념이 없었던 세살 쯤이었나




엄마가 잠깐 쓰레기 버리거 나가셨다함

십분도 안걸리니까 한살위 4살짜리 오빠랑

단 둘이 남겨놓고 후딱 나가심



근데 갔다오니 쇼파의 등대는 부분이

좌에서 우까지 수평선 마냥 일직선으로 찢어져 있었다 함

엄마가 오빠를 불러서 저 앙팡이 또 뭔 사고를 쳤냐 하니까



오빠가

"쟤가 엄마꺼 화장대 만져써 근데 뭐 분홍이 꺼냇어 그래서 저거 막 그어써"


분홍이.... 눈썹미는 칼...




산지 반년도 안된 결혼생활 첫 쇼파를

잘난 세쨜♥ 딸아이가 찢어먹은거에 대해서

엄마는 뭐 어떻게 때릴수도 없고 미칠뻔 했다고 지금도 과거를 회상하심



엄마가 더 충격먹은건

그 칼을 쥐고 해맑게 쳐 웃고 있었다고 함

엄마는 그때 저년은 정말 크게 사고치고 살년이구나 예상했다 하심



그리고 실제로 사고 많이 침..ㅇㅇ..





써놓고 나니 별로네

다들 뭐 저런 흑역사 없나요

순수한 파괴심 이런거

아맞다 119도 불러봤는데 꺄하핳

여시 글 보다가 생각나서...




그리고 그 세쨜 꼬꼬마 쉐이는 지금 고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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