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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저 또 속은건가요?
게시물ID : humorstory_130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봐줘
추천 : 10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1/03 23:43:53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여름에 해운대에서 자신이 동아대 교수라고 하는 사람한테 돈2만원을 

빌려줬다가 돈때먹힌 사람입니다 ㅡ_ㅡ;. 사건의 정황은

'해운대 놀러왔다가 가족이랑 싸워서 가족들이 집으로 다 돌아가버렸다. 

자신도 집에 가야하는데 차 기름값이 없다 2만원만 빌려달라'고 해서 2만원 빌려줬다가 

2달동안 3번의 독촉전화끝에도 돈 못받은사람인에요,,,,ㅠ하하하,,(짱나서포기했어요,,)



근데 오늘 알바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시더니 

'여관에서 지갑과 돈을 모두 잃어버렸다.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돈을 입금받아야하는데 통장이 없다.

계좌번호좀 가르쳐달라'고 너무 절실하게 말하셔서 통장번호 불러드리니고 핸드폰 빌려드리니깐

친구분과 통화한 후 

'내일 아침 11시에 친구가 입금하기로 했다 내일 받으로 오겠다.근데 정말 죄송한데 여관비가 없다. 

여관비좀 빌려달라' 라고 말해서,,, 

'그건안되요' 라고 했더니

'오늘 한끼도 못먹었어요.' 라고 하시길래,,, 그소리 듣고 어쩔 수 없이 만원을 드렸어요,,,

내일 주신다고 했는데,,,,,,,,,,,,,,,



역시 못받겠죠? ㅠ_ㅠ

이번에도 못받으면,,,, 참 저 자신한테 화가날거같아요 허허허허

추천해주시면 받을거도 같은데,,,

후기도 올릴건데,,,허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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