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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데 키가작아서 고백할 용기가 없는데 어떻하죠?
게시물ID : gomin_130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e
추천 : 0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3/14 17:13:45
제키는 163입니다..키가작은만큼 비율도 별로인듯하구..
부모님이 저보다 작으세요. 제 키가 유전이거든요.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남들보다 계속 작았습니다..
그동안 작은키로 24년을 살았더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자괴감도 심해지고 부정적인 성격 되기도 하고...
어려서부터 워낙 밝고 활발했던지라 대인기피증이 남얘기인줄로만 알았는데
키에 대해 민감했던 사춘기(중2때부터..) 지나서부터 이건 뭐 겉잡을 수 없이 심해지더라구요.
제가 뚱뚱한게 문자라면 살을 빼면 되지만 키는 키울 수가 없어서 절망감이 너무 크네요..
최근에 제가 다니는 실기학원에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그여자애는 좋아하지만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저와는 상관없는 사람같이..멀게느껴져요
며칠뒤면 실기시험 보고 실기시험 합격하면 더이상 볼일없는 그런사이라서
어떻게든 번호라도 따거나 고백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제 주제에 너무 염치없는것 같고.. 거절당하더라도 용기내서 고백해보려고해도 용기가안나네요.
제가 저를 거울로 봐도 정말.. 중학생같아 보이거든요 에휴.. 키가작으니깐 옷을 잘입고싶어도
애같아보이고 중고딩같아보이고...
요즘 워낙 키작은 남자는 루저다 혐오스럽다 이런생각을 가진 여자들이 많아서 더욱 움츠려드네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그럴거같아서 겁나기도 하구요. 그여자가 저랑 키가 비슷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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