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클로저 셀프로 설치하려는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먼저, 제가 상품 구매 후기에 작성한 글을 좀 보여드리고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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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서 설치했거든요?

설명서 진짜 너무 보기 어렵게 되어있어요!!!!(궁서체)

대체 이걸보고 무슨수로 설치하라는건지!!!

대체 방향은 어딜 기준으로 하는건지도 안적혀있구요....

네이버 블로그 한참 뒤져서 감으로 겨우겨우 했어요 ...

(방향은 네이버 블로그 설치 후기 보고 하시면 됩니다 설명서만 보고 하실 수 있다고 하면

이미 능력자기 떄문에 이 후기는 필요없어요 걍 이런거 끄고 사서 설치하세요)

 

그 속도조절 암? (아냐고 물어본게 아니라 부품이름임)걔는 처음에 조립할 당시에는 안돌아가지만

문에 설치하고 나면 돌아가요!!!!

지금 설치하다가 고민이 돼서 후기를 뒤지시는 분!!!!

문의하실 필요 없어요 그거 돌아감.. 설치 끝나면... 그러니 맘놓고 나사 꽉 조이세요...

안그럼 겁나 삐걱거려요...

이 간단한 설명이 안써있어서.. 뭐가 잘못됐지 하고 한참을 고민하고....

자택도 아니라서 구멍 잘못뚫으면 큰일나기에 블로그만 진짜 몇십분 또 뒤진것같아요..

그리고 결국 그냥 조립 상태가 틀린것이 없어서 설치했는데

설치하고나면 열려요... 돌아가요. 진짜 허탈할만큼 잘 돌아가네요 ..

 

속도조절은.... 좀 극단적이에요

조금만 천천히해놓으면 2차에서 문이 꽉 안닫기구요

1차2차 모두 좀 빠르다 싶을만큼 해야합니다.. 쾅 닫기는? 그런 수준?

저는 다 포기하고 걍 쾅닫히게 해놓음.. 그래.. 닫히는게 어디야...

진짜... 하.. 문단속 한 번 제대로 하려다가.. 지금 영혼이 팔과함께 가출했는데..

 

아... 그리고 무엇보다..

셀프설치가 진짜 힘들어요!!!!

사다리부터 다 있으신분들이야 모르겠지만...

의자 기준으로 여자가 올라갔을때는 이 피스 박는 위치가

힘을 주기 어려운 위치거든요?

드릴도 마찬가지구요...

진짜 이건 힘있는 남성 지인한테 꼭 부탁하세요 안그러면 약값이 더나와요 ,,,

탕수육 사달라 그러면 사주세요.. 아니 뭐든 사주세요..

동네 철물점 설치비보다 싸게 들면 꼭 사주세요... 그게 나아요...

 

여자 둘이 설치하다가 결국 나사 하나는 포기했어요..

나사 하나쯤 없다고 바로 제 머리위로 떨어지진 않겠죠..?ㅠㅠㅠ

사실 떨어진다고 해도 더 박을 기운이 없네요

왜냐하면 설치가 진짜 오래 걸렸거든요....

건물 다른 사람들 눈치보이고.... 퇴근하고 금방될줄 알고 하는데 앞집 눈치도 보이고...

이래저래 진짜 울면서 했네요 ...

 

이거 셀프로는 진짜 힘들어요

돈 여유가 되신다면 꼭 사람 부르세요 그편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

셀프 설치가 쉽다는 말은 다 거짓말입니다.. 아니 쉬운 분도 있겠지만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는건 거짓말이에요....

꼭 사람 부르세요 꼭 돈이 되시면 꼭 동네에서 사셔서 설치비 내세요

괜히 건물에서 죄인되고... 건강잃고.. 전 지금 팔이 안올라가구요

같이 설치해주던 여성 친구는 앓아 누웠어요..ㅠㅠ...

진짜... 진짜... 꼭..

주변에 남자지인이 없다! 나는 친구도 없고 혼자 타지에서 자취하고 있는 여자다!

꼭... 꼭 돈써서 철물점 아저씨께 맡기세요!!!!

제가 오죽하면 이렇게 구구절절 길게 쓰고 있겠습니까....

전.. 진짜... 그냥 차라리... 내가 문을 더 잘 닫을걸 하는 생각도 해요 솔직히...

뭐, 쉽게 금방 설치를 끝내실 수 있는 분이라면...

상품은 가성비는 괜찮아요... 단지 속도를 천천히 했을 경우는 끝까지 안닫혀서 그렇지...

 

전 이제 열심히 일하려구요

돈많이 벌어서 담번엔 저거 설치된 집으로 이사가고

그리고 고장나거나 수명 다하면 ㄴ꼭 철물점에 주문해서 설치받게요..

 

그냥저냥 저값주고, 문이 꼭 닫히길 원하는 분

그 중에서 쾅소리 나도 괜찮은 분

중에서도 남성분 혹은 남자친구나 남자 지인, 남편, 아빠, 오빠, 삼촌, 이모부, 고모부, 형부, 제부, 등등 도와줄 남자가 있는분 혹은 그 남성분 본인

아니라면 이런거 설치 자신있고 아주 파워풀 헐크같은 힘을 가진 분

이런 분만 사세요....

ㅎㅎ..ㅎㅎㅎ... 진짜...

저 나사 하나 안박았다구.. 머리위로 떨어지진 않겠죠..?ㅠㅠㅠㅠㅠ

자취짬밥이 느니까 이제 여자 둘이서 철도 뚫습니다..

이제 다음은 뭘까요.. 배관이나 배선인가요..?

전 진짜... 진짜 열심히 돈 벌거에요..ㅜㅜㅜㅜㅜㅜㅜ

나도 진짜 이쁜 인테리어로 인게 오고싶었는데...ㅎ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다들 굿밤 되세요...

하소연 한 번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