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집에 혼자 있었다고 한다. 어딘가에서 쿵 소리가 들리길래 첨엔 이웃집이겠구나 했지만 두번째로 쿵 하는 소리가 들리자 문득 그 소리가 자신의 집 안에서 나는 소리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집안을 둘러보지만 역시 혼자뿐. 그리고 또 쿵 소리가 났다. 그 소리는 창고쪽에서 나는 소리였지만 확인하기가 너무 무서워 안방에 있는 전화기를 들고 경비에게 이를 알렸다. _여보세요? _네 경비실입니다. _지금 저희집에 제가 혼자 있거든요? 근데 자꾸 이 상한 소리가 나네요.. _아 그렇습니까? 지금 올라가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전화를 끊고 경비가 빨리 올라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10초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경비실에서 전화가 왔다. _여보세요? _지금 당장 집에서 나오세요! 당신이 전화를 끊고 또 끊는 소리가 두번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