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03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젤라드
추천 : 3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4/13 00:37:53
이제 선거도 막판이고 본게임만 남았네요
다들 각기 다른 지지 정당을 위해 인터넷에서나마 사상잣대없이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면 묻힐것 같아 한마디하려고합니다.
오유는 특정 정당을 위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커뮤니티 정치 성향적으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형세가 뚜렷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되지않은 정보, 추측, 특정 정당에서 나오는 소식에 맞춰진 언론 기사 등등
솔직히 선동이라고 불릴정도의 내용들이 시게를 넘어 베스트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양적인 측면에서는 어쩔수 없다치더라도 몇몇 댓글에서는 극단성이 돋보일 정도로 공격적인 댓글도 종종 봤습니다.
언론에서 이번 선거는 공격전이라는 표현을 썼듯이, 스스로를 지성인 혹은 선비라 지칭하는 오유인들조차 특정 정당에 발맞춘 공격적인 모습을 취한게 이닌가 싶네요.
이런글을 쓴 이유는 다른게있어서가 아닙니다. 저번 스르륵 때 오유로 넘어왔던 아재(이자 지인)6명이 오유를 즐겨찾기에서 지우고 더이상 오유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게되면서부터입니다.
옛날부터 오유를 하던 저로서는 그냥 선거때마다 돌아오는 하나의 형태로 인식됐지만 아직 오유 분위기에 완전히 익숙치않은 그들에게는 그렇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아재들은 정치적으로 소위말하는 무당파였지만 이번 선거를 계기로 오유에서 말하는 특정 정당에대한 반감이 강해졌습니다.
타자에 대한 공격성은 그 타자를 도와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어떤 정당을 도와주거나 정치적으로 오유안에서 반감이 있어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변부터 들어오는 작은 이야기가 단순히 내 주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만이 아님을 알기에, 소위 말하는 선비짓좀 하고자 이렇게 써봤습니다.
제 글이 몇몇분들께는 상당히 불쾌할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이데올로기 논쟁에서 많은 피를 봤던 민족이기에 사랑하는 오유가 바깥 세상에서 특정 정당의 커뮤니티, 특정 색깔의 모습이 아닌 정말 모두에게 좋은 이미지로 받아들여질수 있도록 조금은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 지나니까 하는 잡소리입니다만 이번 선거 후에 자신이 쓴 글이나 댓글니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어떤 요소가 없었는지 스스로 한번 되짚어보길 바랍니다.
오유가 아프지 않길 바라며 자유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