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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벼룩시장 판매후기
게시물ID : fashion_130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포릿
추천 : 16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10/28 12:39:16

안녕하세요.

벼룩시장에 판매자로 참가했던 고포릿 입니다.
제 부스는 운영진 부스 근처라서 구석탱이에 있었어요.
달다구으리 줄서셨던 분들이면 저 보셨을듯.

제가 판매했던 물품은 제가 입던 여성중고의류, 샀는데 잘 착용 안하는 악세사리들, 거의 안쓴 화장품,
그리고 제가 직접 제작한 악세사리류 입니다.

저도 사실 업자(????) 라면 업자지만, 그래도 오유이름에 먹칠은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이윤보다는 오유 축제를 즐기기 위한 목적도 컸구요.
근데 누가봐도 업자티가 줄줄나는분들이 넘 많아서 좀 꽁기꽁기 했어요...
개인이 취미에 푹빠져 하는 거라고 쳐도 과한 장비가 곳곳에 있었구요...


제 판매물품들 대략적인 가격 공개합니다. 사진은...없숴요....ㅠㅠ;;;
그리고 여성중고의류는 제 부스 기억하실분들은 아시겠지만, 누가봐도 "에이~ 이걸 누가입어~" 하는 후즐근한거 없었습니다.
제가 30대 넘어가니까 옛날에 샀던 옷들이 제가 원하는 컨셉하고 안맞아서 내놓는 거였어요. (전 요즘 시스템 st가 죠음...ㅋㅋㅋ;;스타일 변신중)
사실 지금 저보고 입으라고 해도 잘 입고 다닐수 있습니다.
게다가 90%가 고가 브랜드의류라서 차에 싣고 바리바리 구로까지 가느니 집근처 아름다운가게 가서 넘기고 
기증영수증 끊어서 환급받는게 더 낫습니다. 
하지만 오유분들하고 축제도 즐기고 기왕이면 나눔의집에 도움이 되고자, 그런 예쁜마음갖고 오신 오유분들한테 넘기고 싶어서
팔까말까 고민되는 옷들도 갖고 왔어요.
실제 사시는 오유분들이 "꺅!!! 이거 왤케 싸여!!!!" 이러면서 좋아하셔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하여튼 판매가 나갑니다....
이익목적으로 오신 업자분들...진짜 반성하세요...ㅠㅠ 


SATIN 블라우스- 백화점가 26만원가량. 엄마가 면접복 하라고 사주심.   벼룩가 8000원

SOUP 블라우스- 백화점 세일가 35000원가량   벼룩가 2000원

SOUP 쉬폰원피스- 백화점 세일가 69000원. 벼룩가 2000원

바닐라비 데님스커트- 백화점서 98000에 구입. 어느 남자분이 옆에있는 여친한테 사주심ㅋ  벼룩가 3000원

바릴라비 윤은혜니트- 백화점가 98000원.    벼룩가 5000원. 하지만 안팔림...팔지말지 고민했던건데....걍 내가 입을련다 ㅎㅎ

바닐라비 흰색 반팔 면티셔츠- 백화점 세일가 35000원.  벼룩가 1000원

바닐라비 체크 플레어 스커트- 백화점가 12만원. 벼룩가 4000원.

나프나프 원피스- 드라마 여주인공이 나와서 당시 완판이었던 원피스. 18만원대였음.   벼룩가 5000원

올리브 데 올리브 분홍반바지- 백화점가 8만원대. 벼룩가 3000원

아메리칸이글 비키니 수영복 2벌에 3000원. 신행때 입었던건데....또르르.... 안팔림 --;;; 이쁜데....

매긴나잇브릿지 스커트- 상설매장서 15만원에 구입. 벼룩가 4000원

매긴나잇브릿지 블라우스- 상설매장서 7만원에 구입. 벼룩가 3000원

매긴나잇브릿지 니트코트- 상설매장서 15만원에 구입. 벼룩가 7000원. 하지만 안팔림....희안하네...걍 내가 입을랸다.ㅋ

탱커스 데님스커트- 15만원가량. 내심 안팔렸으면 했는데....어느 아주머니가 사가심.    벼룩가 2000원

BNX 블라우스- 백화점가 10만원 초반대. 당시 패션지 ELLE 에 화보 실린거 보고 지른거.... 벼룩가 4000원
 
캘빈클라인 그레이진 거의 새거;;;- 제작년에 상설매장가 97000원.... 살빠져서 내놓음.  벼룩가 5000원. 하지만 안팔림.

써즈데이 아일랜드 니트코트- 백화점 세일가 15만원가량. 벼룩가 7000원

두타서 7만원에 샀던 샤방 원피스 - 3000원

보세쇼핑몰에서 샀던 럭셔리해보이는 원피스- 8만원짜리. 신행에서 딱 1번 입음. ㅠ.ㅜ 막스마라st.  3000원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니트원피스- 38000원짜리.  벼룩가 2000원

미국사는 고모가 선물해준 수영복세트 새거- 패륜가 3000원.... 아래 사진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ㅎㅎㅎ;;; 

제목 없음.jpg




그리고 화장품류


MAC 보라색 아이라이너 - 정가 22000원   벼룩가 1000원

에뛰드하우스  다이아몬드 눈물파우더- 누가 준거라... 벼룩가 500원

베네피트 단델리온 샘플- 인터넷가 약 5000원. 벼룩가 500원...이었나 1000원이었나 가물가물...

랑콤영양크림샘플- 지난달에 백화점서 받은거. 1000원

안나수이 로즈립글로스- 남푠님이 출장길에 사다준거....미안..... 벼룩가 2000원.

빅토리아 시크릿 로션 거의새거- 정가 14불. 지난달에 미국공홈서 직구한건데...남편이 향을 별로 안좋아해서 5000원에 팔음.(당신땜에 산건데!!!)
                                             행사가로 샀으니 딱 그가격만 받고 팔음...배송비 이런거 생각 안함...



본인이 하던 악세사리류

리치봉에서 산 8000원짜리 머리띠- 500원

헬로키티 큐트반지- 어느꼬멩이에게 100원

플라워 코사지달린 밀짚모자- 18000원짜리 1000원

하여튼 내가 하던 악세사리들은 죄다 500원~ 1000원. 아즈나브르 정품 머리띠, 심지어 큐빅하나 빠진것 없는것도 걍 1000원.



본인이 만든 악세사리

이건 오픈마켓에서 소소하게 시작한거라... 오픈마켓가 3800원~4500원인데 
걍 1개 3000원, 4개 만원에 팔음. 
문 닫을때쯤엔 두개 오천원. 근데 세종류 갖고갔는데 한가지 종류만 인기있어서 거의 완판.
하지만 많이 만들어가진 않았어서 중간중간에 주문받아서 근근이 판매...ㅠ.ㅜ 
게다가 전기도 오후 1시쯤 되서야 들어와서.... 글루건이 필요한지라 ㅡㅡ;;;




기부품

일본 유명브랜드에 납품했다가 B급판정 받아서 빠꾸받은 남자반바지 약 10벌.
집에 퍼질러져 있는거 걍 쓸어담아서 몽땅 갖고가서....몇벌인지 정확히 모름. ㅠㅠ 근데 10벌정도 될끼야.... 
스누피 반바지임. 일본연예인 자녀들이 즐겨입는 브랜드로 유명.
일본 정가 8000엔~9000엔 입니다. (8~9만원)
아마 보신분은 아시겠지만...나름 고급의류라서 공임비만 15000원 줬습니다. 
원가 20000원 초반대임.



기부액

20000원. 재료구입비 8만원은...사실 100% 산정한것도 아녜요....
근데 그래도 판매수익의 10%면 14000원밖에 안되는데, 넘 보잘것없어서 걍 판매액의 10%인 20000원으로...ㅠ.ㅜ
중고의류 원가??따윈 들어가 있지도 않음. 차량 기름값, 샌드위치값등등도 포함 안함....인건비??? ㅋㅋㅋㅋㅋ
운영진께 아래와 같은 봉투에 전달함.
손이 꽁꽁 얼어서 글씨 개발새발. ㅡㅡ;;;
제목 없음.jpg


마지막으로...수고해주신 운영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제 구르마 운반을 도와주신 횡단보도에 서계시던 훈남 남자분 정말 고마워요. ㅠㅠ
과자 주시고 가신 운영진 분도 계셨습니다.

제 부스에서 사가신 분들도 넘 감사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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