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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게에 올려보는 첫 게시물 (부제 애플 이야기)
게시물ID : computer_333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떨결이
추천 : 4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1/17 1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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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 오래된 건 아니지만 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이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아재에 눈팅족이었던 제가
최근 컴게에서 댓글 놀이를 좀 하다보니 첫게시물도 컴게에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 하여 시작해 봅니다.


과거 국내 아이폰이 도입되기 이전에 애플 관련업무를 몇년간 진행 했었고
지금은 없어진 애플포럼 사이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던 나름 네임드였지만

지금 쓰고자 하는 내용은 아무래도 오랜 과거의 이야기이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정도로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두서 없이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시작해 보겠습니다.


- 스티븐 잡스 싫어

잡스는 엔지니어를 배려하지 않는 오너라고 들었습니다.
애플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질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도 했지요.

애플이 세계최초로 일체형 PC를 만들었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CRT에 이어서 LCD일체형 제품도 최초였지요. 2002년도에 처음 나왔습니다.
LCD 일체형 제품의 경우 반구 형태(공을 반으로 자른)의 본체에 LCD가 달린 제품인데

반구형태의 본체에 각종 컴퓨터의 부품을 넣는 다는 건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죠 당시에는...
하지만 '까라면 까야지' 라는 잡스의 추진력에 못이겨 결국 엔지니어들은 축구공을 반토막 낸
반구형태의 본체에 부품을 집어넣기 위해 개발을 시작 합니다.
그래서 원반 형태로 PCB를 만들고, 본체 디자인에 특화된 부품들은 직접 개발하게 되면서

결국 초기의 디자인 시안대로 일체형 디자인의 아이맥이 탄생하게 됩니다.

1314337235391_14.jpg

이후 사람들은 2002년도 아이맥을 역사상 가장 섹시했던 아이맥이라 칭하게 됩니다.

덧붙이자면 해당 모델은 희소가치가 있어 17인치 형의 경우 지금까지도 꽤 괜찮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고 하네요.

비슷한 유형의 데스크탑 본체로는 큐브가 있습니다.

apple_mac_g4_cube.jpg

이 제품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엔지니어들은 잡스를 싫어 했어요. ㅜㅠ


- 애플의 서비스 정책

애플은 글로벌 기업입니다.
얘기인즉슨 애플의 서비스정책은 모든국가에 공통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SX전산이라는 서비스전산을 각국의 언어별로 동일한 서버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의 시리얼로 어느나라에서 판매된 것인지 구매시기가 언제쯤인지 조회가 가능하기에
월드워렌티를 적용하고있는 것이지요.

단 우리나라의 경우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공정위에서 나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라는게 있지요.
일반적이라면 1년이 무상보증기간이지만 메인보드의 경우 위의 규정을 근거로
2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맥프로 외 아이맥,맥북,아이패드까지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1년이 지났더라도 고장증상이 메인보드에 기인한 것이라고 추정되신다면
위 규정을 근거로 무상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액정파손도 국내정서상 일부 무상이나 비용협상이 가능했던적이 있어서
아이챗으로 호주쪽 매니저와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국내시장에 어느정도 자리잡아서인지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많은데 시간도 부족하고 너무 길어지면 읽기 불편하실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출처 나의 오래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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