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에 경매사건 관련해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마음 좀 추스리고 살펴보니 여러가지로 문제가 더 터졌네요.
혹시나 해서 벼룩 까페도 살펴보니
판매자 분들 중에서는 10%가 의무인 점을 모르셨다는 분도 계시고(...) ,
블랙셀러가 된거 같다며 우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냉정해보여서 죄송하지만.. 그런 의혹이 있었다면 바로 내셨던 기부금 % 공개 하시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의혹 해소 하시는게 좋았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 일은 제 일이고, 오유 유저로써 몇자 적습니다.
절대 운영진분들의 수고와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를 폄훼 할 생각없습니다.
이런 의혹이나 미흡했던 점은 짚고 넘어가야 개선이 되리라 싶어 쓴 소리 해봅니다.
1. 일부라도, 판매자들까지 제대로 기부금 %에 대해 인지하고 못했다면,
그걸 제대로 명시하거나, 알리지 못한 책임도 어느 부분 있지않나
2. 사전에 판매자들의 신청을 받아서 개개인이 사용할 전기 사용 요금도 따로 냈었지만,
현장에서 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는 판매자에 관한 후기도 보았는데
이런 시설 부분이 너무 미흡했던 것이 아닌가.
또한 부스 표시 문제. A /B /C 가 마구잡이로 섞여있고, 판매자들이 본인 부스 위치를 하루전? 당일에서야 지시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이 방법 밖에 없었나. 이게 혼란을 일부 가중시킨 것으로 보임.
3. 이번 기부자인 저로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 기부물품 가격이 현장에서 일부 운영진과 자원봉사자의 판단으로 물건들 가격이 책정되는 부분이 매우 의아합니다.
이게 전례였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매 같은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난게 아닌가 싶네요.
기부자로써 기부파트에 대한 너무 매뉴얼이 부족하단 걸 느꼈습니다.
운영진들도 단톡방도 있고, 판매자 파트도 운영진 2분이 있는 단톡방(공지용)도 있다는데..
기부 파트는 소통이 정말 적었어요. '물건은 이런거고 연락처입니다' '네 ~~로 보내주세요' 끝.
- 또한 현장에서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기부자 앞에서 보였던 태도 문제. 물건을 사지 않자 보였던 일부 운영진의 태도 문제
4. 또한 현재 문제시 되는 기부금(순수익)에서 판매자들이 내는 %가
각기 부산,서울,대구,대전 시행될때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있는데 (전액 기부는 운영진들이 판매한 벼룩시장 기념품, 부스비 등등의 수익입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 각 지역 모두 통틀어 통합을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5. 홍보 문제. 사전에 홍보글을 판매자가 꼭 올려야 하느냐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일개 한 기부자인 내가 낸 물건 값 따지면 수익 100만원 번 그 수세미판매자보다 더 기부금 많이 낸듯 ㅋ
(여기에 기부 파트에 제안 써놓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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