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선물받은 고량주에 홀로 술상 한번 차려보아 올려봅니다.

안주는 제가 개인적으로 잘 해먹는 안주인 베이컨스크램블에그(뭐?!?)와
베이컨사러 시장갔다가 사온 시장표 햄치즈코로케,
그리고 편의점 음식치곤 느무느무 맛진 GS25의 위대한 닭다리입니다.

베이컨스크램블에그는 원래 아침 대용으로 먹는 요리인데 소주 안주로도 Vㅔ리 굳입니다.
고로케는 뭐니뭐니해도 시장표 고로케가 맛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위대한 닭다리는... 홀로사는 분들은 다들 해보셨겠지만 편의점 음식 잘 드시잖아요.
전자렌지 몇분이면 완성되는 요리들;;; ㅋㅋㅋㅋ
제가 식탐이 많아서 위대한 시리즈 도전해 봤는데 위대한 피자, 위대한 핫도그, 위대한 버거, 위대한 치킨.
솔직히 다 기대 이하였거든요. 근데 위대한 닭다리는 다릅니다. 정말 맛있어요... ㅠ

선물받은 고량주는 고가라고는 하는데 52도짜리 였구요 (저한텐 독한술 아님;; ㅋ)
저렴한 고량주에 비해 목넘김이 부드러웠지만 뭔가 미묘하게 향이 더 강하더군요;;
저날 저거 한병 다머겅 했어요;;; ㅋ
저렣게 차려놓고 나니 오른편은 중식, 왼편은 양식이 되어버렸네요;;; ㅋ
그래봐야 어차피 술상이지만요- ☆

이제는 홀로 술을 마시기 않겠단 다짐을 하였으나 과연 그렇게 될런지... ㄷㄷㄷㄷㄷ
오늘 날씨도 꿀꿀한데 고된 하루 보내신 오유님들 수고 하셨고 얼른 귀가하셔서 맛있는 저녁
맛있는 술자리 가지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