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쿠킹시즌.나도 할 수 있다 막장요리. 스테이크를 구워 먹어보자
게시물ID : cook_130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래등은분수
추천 : 4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23 16:51:03
겨울
겨울은 춥죠
그래서 집에 있고 싶어요
그런데 맛난 음식을 먹고 싶단 말이죠
그러나 
춥죠
맛집을 찾아가기도 귀찮죠
집 앞의 마트라는 음식창고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계절
아름다워라 WINTER

현실은 뭐...
겨울은 미식의 계절이니 평소보다 두배.
라면을 두개 끓인다거나 거기에 계란을 두개 넣는다거나 하는 정도였지만
요리게시판을 들락날락 하다보니 스테이크를 많이 해드시는거 같은 착각이 드네요
종종 놀러가는 블로그도 스테이크가 풍년
최근엔 렘지횽아의 스테이크 구이도 자막달려 나오는 그런 시즌

스테이크 오랜만에 꿔먹자! 해서 마트로 출똥

ㄹㄷ마트... 뭐 그냥저냥 살게 없구만
좀 더 걸어가서 정육점을 들르고 싶은데  귀찮고~
싸보이는 척아이롤을 구매 하려고 했는데 고기 써는 형이 밥 먹으러 갔다고 함...
이런!

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아 나란 잉간
한바퀴 돌아보니 시식코너가 별루 음슴...
기냥 썰려있는거 중에 제일 두툼한거 하나 집어서 귀가 

LIC_9718.jpg

뭔가를 시도해보려고 했지만 귀찮은 흔적...

이거 500g 정도 8500원에 샀음 (사진에 한덩이 말고 한덩이 더 있음)
먹어보니 양이 꽤 참 +_+
크리스마스 때 가족이랑 꿔먹어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뜸...헤헤






LIC_9699.jpg

이건 한조각 떼서 테스트



LIC_9714.jpg

고기가 원하는 만큼 두껍지 않아서 걱정이었지만 
그래도 스테이크라고 폼 잡을 정도는 되는듯...
예전에 친구 스테이크 만들어주겠다고 너무 얇은거 사서 만들었더니
육포가 된적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미디움~에서 미디움 웰 넘어가는 정도로 생각됨 


LIC_9721.jpg

고기 기름이랑 버터 기름이 덕지 덕지 묻어있지만 대충 닦아내고 굽굽



LIC_9724.jpg

소금 허브믹스 까놀라유를 섞어서 
저온화상입혀줌 
야매로 해서 생각보다 더 익은건 함정



LIC_9729.jpg

이젠 표면화상을 입혀줌
치명적인 화상을 입혀줘야 맛남

저온화상의 과정이 좋았는지 기름층(콜라겐?)으로 연결되어있던 살덩이 한쪽이 떨어저나감..;;;

스테이크엔 전설적인 요리도구 무쇠팬이 있으면 좋다지만 
그런거 음슴 그냥 프라이팬에 꾸움

버터를 올려서 그...렘지횽이 알려준데로 기름을 끼얹어줌

그런데 궁금한게...
온도를 너무 높게 해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버터거품이 많네요
이거 누구 아시는분계세요?
버터를 너무 일찍 넣어서 그런가...

레스팅이란걸 하기 위해 잠깐 어디다 던져두고
냉장고를 뒤져봅니다
마땅한게 있으려나 싶었는데 
엄늬가 브로컬리 삶아둔게 있네요
오...



LIC_9755.jpg

브로컬리를 조금 덜어서 렌지에 데웠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팬에 살짝 구우면 되는걸 이 글 쓰면서 생각해 냈습니다...



LIC_9756.jpg

단면
어째 아까 구운거보다 두께가 얇은듯?
착각인가...


LIC_9757.jpg

무튼 미디움 ~ 미디움웰의 요상한 포지션의 스테이크 완성

보면 중간에 지방층? 콜라겐층? 무튼 좀 질깃질깃한 녀석들이 부드럽게 풀려서 먹기 좋았슴
생고기 바로 익힌건 저런 부분이 찔깃찔깃해서 아쉬웠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