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가 뭔지도 몰랐고, 그게 저한테 있는건지도 몰랐는데

어렸을때 모기한테 물리곸ㅋㅋㅋㅋ 

(모기 종류에 따라 유난히 과민반응을 하더라고요 제 몸이. 진짜 복숭아뼈에 물렸는데 저릿저릿해서 못걷는다던가, 퉁퉁부어서 신발을 못신는다던가 등등..)

여느때와 같이 모기물린곳이 붓고

간질고

고름나고..

결국엔 피부과 가서 쨌어요.

그때 7살이었는데 어깨 부분에 모기 3방? 물렸는뎈ㅋㅋㅋ

네.. 다 쨌어요

고름째고 간질면 안되는데 자다가 무의식 적으로 긁어서 더 심해졌어요ㅠㅠㅠ

아직도 어깨부분 보면 툭 하고 튀어나와있어요.

다행이 머리카락으로 가리면 전혀 보이지도 않고..

막 가리고싶다!! 없애고 싶다!! 이런 존재는 아니예요.

어깨 위에 난 상처가..

근뎈ㅋㅋㅋ

이게 켈로이드인지 뭔지..

상처가 나면 흉이 잘 안없어져요.

그냥 좀 껍질만 심하게 긁힌건데도

아직도 그 부분만 유난히 하얗고요. (새살날때 그 하얀색)

혹시나 부풀어 오를까봐

성형수술은 꿈도 못꾸고..

(덕분에 자연인으로 살겠네요..)

켈로이드는 아니지만ㅋㅋㅋㅋ

입술에 알러지? 이런것도 있어서 틴트/립밤 안맞으면 친구들한테 다 줘야하고요ㅠㅠ

습기 알러지도 있어서

지금은 건조한 나라에서 살지만

한국들어가면ㅋㅋㅋ

3-4일동안 재채기+얼굴부움+눈안떠짐+몸에 두드러기 

이건 기본이고..

(한번은 한국 들어갈때 집까지 운행하는 공항 리무진 1시간 반동안 3-4초에 한번씩 재채기도 해봤어욬ㅋㅋㅋ 진짴ㅋㅋ)

(지금 여기서도 비올때만 되면 얼굴 뒤집어지고 막 그러네요)

ㅋㅋㅋㅋ

하핳..

난 왜이렇게 이상한것만 다 가지고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