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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세월호는 잠수함이 들어올렸다. ㅡ 3편 증명
게시물ID : sewol_53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농자
추천 : 1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17 18: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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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세월호는 잠수함이 들어올렸다. 3편 증명

 

 

 

. 증명

 

 

1. 급변침과 충돌

 

가설이 가설로만 있다면 그것은 의견제시일 뿐이지만

가설에 증명이 더해진다면 이것은 강력한 주장이 되는 것이다.

 

가설과 증명은 일반적으로 주장하는 자가 제시를 한다.

검증과 확인은 일반적으로 타인이 손을 거치게 된다.

소농자는 소농자의 주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검증까지 할 것이다.

 

--------------------

 

세월호사고 당시에는 좌초(坐礁: 배가 암초에 얹힘)라는 견해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세월호 항로주변에는 암초가 없다는 발표가 있자 좌초라는 말이 사라졌다.

무슨 말이냐 하면,

기울어진 세월호의 모습을 보니 좌초가 거의 틀림없는데

주변에 암초가 없다고 하니

좌초라는 말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암초가 없으면 다른 선박과의 충돌일 터인데 주변엔 다른 선박도 없었다고 하니

난감해진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남은 것은 잠수함뿐인데

전문가들이 섣불리 잠수함이라고 했다가는 그 뒷감당이 안 되고

그렇다면 잠수함이라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증거도 없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정부측이 급변침에 의해 복원성을 잃고 침몰한 것이라고 하자

국민들은 급변침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잠수함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의 말이 옳은가?

소농자의 견해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급변침보다는 외력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면 정부측은 당장

“급변침이 원인이 아니라면 무엇이 원인인지 밝혀보라” 고 윽박지를 것이다.

국민들은 여기에 대해 답변을 못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세월호에 대한 현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농자는

기존의 지식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료를 제시하며

팩트에 의한 증명을 하고자 한다.

 

 

정부측의 발표에는 문제가 있다.

급변침으로 복원성을 잃었다면 세월호는 우회전을 하면서 전복되어야 한다.

그러나 세월호는 45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몇 시간에 걸쳐 서서히 기울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초기에 좌초라는 견해가 많았던 것이다.

정부측의 발표는

해수의 유입도 없는 세월호가

급회전을 하여 오랜 동안 45도 기울어진 체로 있다가 전복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기왓장 위에 동전을 던져서 동전이 똑바로 서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바다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조류와 파도가 있고 세월호 안에는 사람들이 승선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부측의 발표는 설득력이 약하다.

 

<소결론1>

[급변침은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급변침이 아니라면 또 다시 좌초를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주변에 암초가 없다 하니

좌초는 빠질 수밖에 없다.

 

<소결론2>

[사고주변에는 암초가 없었으므로 좌초가 아니다.]

 

<소결론3>

[사고주변에는 선박이 없었으므로 선박충돌이 아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고원인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잠수함인데,

잠수함을 보았다는 목격자도 없고 증거도 없다.

세월호의 좌현에서 충돌흔적을 찾으면 되지만

세월호가 언제 인양될지, 인양을 하기는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지금 당장은 세월호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지금은 추론을 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잠수함의 선수가 세월호의 좌현 하단과 충돌하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세월호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승객들 중에는 날아간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충돌하여야 한다.

그런데 그 정도의 충격이면 세월호는 좌현이 크게 손상되어 물위에 오래 떠 있을 수가 없다.

,

충돌 이후 복원력에 의한 롤링(rolling : 배나 비행기가 좌우로 흔들리는 일)이 일어나야 하는데

세월호는 45도 기울어진 상태를 오랜 동안 유지하였다.

더욱이

엄청난 충격과 충격음이 들렸을 텐데 이를 일부 생존자들만 인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소결론4>

[세월호는 잠수함과 충돌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방식의 충돌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잠수함의 선수가 아니라 잠수함의 함교탑이 세월호의 좌현과 충돌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단순 충돌이 아니라

잠수함이 세월호를 밀면서 들어올렸다면 어찌 되겠는가?

잠수함이 물속에서 세월호를 떠받히고 있는 형상이라면

이는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예비결론>

[세월호는 잠수함이 들어올렸다.]

 

 

2. 롤링과 좌초

 

 

<전제>

[세월호는 잠수함이 들어올렸다.]

 

잠수함이 세월호를 밀면서 들어올렸다면

1. 세월호의 급회전이 설명된다.

2. 세월호의 승객이 날아간 것이 설명이 된다.

3. 세월호가 롤링을 하지 않은 것이 설명이 된다.

4. 세월호가 45도 기울어진 상태를 오랜 동안 유지한 것이 설명이 된다.

등등

 

‘잠수함이 세월호를 들어올렸다’ 는 것을 전제로 하면

세월호의 의문점들을 모두 설명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세월호가 급변침도 아니고 단순충돌도 아니라,

밀면서 들어올렸다는 확실한 증거는 무엇이 있을까?

롤링과 좌초의 차이

급변침과 단순충돌은 롤링이 일어나지만 좌초는 롤링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롤링과 좌초는 위상차가 다르다.

 

롤링은 선박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므로

선박의 중앙(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좌현과 우현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이다.

,

선박이 좌현으로 45도 기울었다는 것은

좌현이 수평상태에서 하방으로 45도 내려갔다는 것임과 동시에

우현이 수평상태에서 상방으로 45도 올라갔다는 뜻이다.

이것을 거리로 나타내면

좌현이 하방 5미터를 내려갔다면

우현은 상방 5미터를 올라간다는 뜻이다.

 

반면, 좌초의 경우

선박이 좌현으로 45도 기울었다는 것은 외형상 롤링과 같은 모습이지만

선박이 암초 위에 얹혀있기 때문에

암초 위로 올라간 만큼 선박이 수면 위로 더 높이 올라간다는 점이 다르다.

,

선박이 암초 위를 3미터 올라갔다면(편의상)

좌현의 경우 롤링으로 인해 하방 5미터를 내려갔고 좌초로 인해 3미터를 올라간다.

우현의 경우 롤링으로 인해 상방 5미터를 올라갔고 좌초로 인해 3미터를 올라간다.

그러므로 실제로는

좌현은 하방으로 (-5+3=-2) 2미터를 내려간 것이고,

우현은 상방으로 (+5+3=8) 8미터를 올라간 것이 되는 것이다.

 

만약,

선박이 암초 위를 5미터 올라갔다면

좌현은 (-5+5=0) 이동거리가 0 이므로 변화가 없는 것이고,

우현은 상방으로 (+5+5=10) 10미터를 올라간 것이 되는 것이다.

 

이 현상을 선박에 승선한 승객들의 각각의 위치에 따라 살펴보자.

 

롤링의 경우

좌현 끝부분 : 하방 5미터 이동.

좌현 끝과 중앙의 가운데 부분 : 하방 2.5미터 이동.

중앙 : 이동거리 0.

우현 끝과 중앙의 가운데 부분 : 상방 2.5미터 이동.

우현 끝부분 : 상방 5미터 이동.

중앙에서 양끝으로 갈수록 대칭으로 이동거리가 증가한다.

 

좌초의 경우

좌현 끝부분 : (-5+5=0) 이동거리 0.

좌현 끝과 중앙의 가운데 부분 : (-2.5+5=2.5) 상방 2.5미터 이동.

중앙 : (0+5=5) 상방 5미터 이동.

우현 끝과 중앙의 가운데 부분 : (2.5+5=7.5) 상방 7.5미터 이동.

우현 끝부분 : (5+5=10) 상방 10미터 이동.

좌현 끝을 기준으로 우현 쪽으로 갈수록 이동거리가 증가한다.

 

이동거리를 시간으로 나누면 속도가 된다.

각각의 승객들은 이동거리는 다르지만 이동시간은 같으므로

롤링의 경우

중앙에서 양끝으로 갈수록 대칭으로 속도가 증가한다.

좌초의 경우

좌현 끝을 기준으로 우현 쪽으로 갈수록 속도가 증가한다.

 

,

롤링의 경우 중앙부근은 이동거리도 작고 속도도 작다.

좌초의 경우 좌현 끝을 기준으로 우현 쪽으로 갈수록 이동거리도 크고 속도도 크다.

 

<결론>

그러므로

세월호가 롤링을 하였다면 중앙부근에 있던 승객들은 가장 작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세월호가 좌초된 것이라면 중앙부근에 있던 승객들도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3. 증명

 

 

<전제>

1. 세월호가 롤링을 하였다면 중앙부근에 있던 승객들은 가장 작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2. 세월호가 좌초된 것이라면 중앙부근에 있던 승객들도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증거1>

세월호 생존자 증언.

3층 식당 앞(중앙에서 우현 쪽 대략 3미터) 소파에 앉아 있던 승객이

좌현 쪽 문을 통과하여 바다로 떨어졌다.

 

이것은 롤링에 의한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롤링은 마치 시계추의 진자운동 같은 것이다.

정지상태에서 점점 빨라지다가 중앙을 통과하고 나면 다시 점점 느려지다가 정지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오르내리는 것과 비슷하다.

게다가 승객은 중앙에서 3미터 떨어져 있는 지점에 앉아 있었다.

그 정도의 거리에서 롤링이 발생했다면

앉은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는 정도면 관성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자료5>

롤링(가로 흔들림)을 하는 선박의 브릿지(조타실) 내부 : 2452초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p_6kRVwkq8w

- 설명

수평선과 컨테이너의 경사가 30도 정도이다.

롤링의 주기는 대략 12초 정도이다.

그러므로 우현이 하방 30도에서 상방 30도까지 60도를 올라가는 데는6초 가량이 소요된다.

동영상 선박의 폭이 30미터일 경우

우현 끝부분은 15미터를 올라간 다음 15미터를 내려오게 된다.

세월호 45도보다 15도 더 이동하였고 규모가 더 커 보이는 선박이지만

브릿지 내부에 있는 선원들은 평온하다.

브릿지 바닥에 종이가 미끄러지며 쓸려가지만 미끄러지거나 날아가는 선원은 없다.

컨테이너도 그대로이다.(선원들은 몸이 자동으로 균형을 잡는다.)

그런데 세월호 브릿지 내부에 있던 선원들은 나가떨어졌다.

- 참고

311초부터 나오는 선박은 롤링이 거의 없고 피칭(세로 흔들림)이 심하다.

 

물론,

롤링에 의한 관성 때문에 아니라,

세월호가 45도 기울어진 체 오랜 동안 기울어져있었기 때문에

급경사에 의해 승객이 미끄러진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증언2>

세월호 생존자들의 증언.

“사람들이 날아갔다.

 

아무리 롤링이 심해도 사람을 날아가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앞에서도 설명하였듯이

롤링은 정지하기 이전에 속도가 점점 줄어든다.

충돌처럼 급정지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급경사로 인해 사람이 미끄러질 수는 있어도 날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자료6>

폭풍우 속 여객선의 선내와 선외영상 : 327초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LUF8vmXP6b4&index=5&list=PLAuPaQngwT5uSWaVorGQsmfqm_YVqsJuK

-설명

폭풍우 속에서 여객선의 롤링과 피칭이 심하다.

롤링각도가 30도 이상이므로 60도 이상을 왕복하는 것이다.

선내에는 벽을 잡고 중심을 잡는 사람도 있고, 뒷걸음질 치는 사람도 있고,

집기들과 섞여 미끄러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날아가는 사람은 없다.

<자료6-1>

폭풍우 속 여객선의 선내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UyNGBjKL-4

‘자료6’ 과 동일 여객선의 자세한 선내영상이다.

 

사람이 날아 갔다는 것은 관성이 크게 작용하였다는 뜻이다.

급격한 속도의 변화가 있었다는 뜻이다.

롤링처럼 완만한 속도의 변화가 아니라

충돌처럼 급격한 속도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좌초처럼 중앙이 아니라 좌현을 기준으로 회전력이 작용하게 되면

위상차가 커져서 빠른 속도 후에 급정지로 인한 관성이

사람을 날아가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월호의 항로에는 암초가 없다.

그렇다면

어떤 물체가 암초와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 된다.

바로 잠수함이다.

 

수면 위에 좌현으로 기울어진 세월호가 있고,

세월호를 수면 아래에서 사선으로 받히고 있는 잠수함이 있고,

그 잠수함의 선미는 해저바닥에 묻혀있다.

 

,

잠수함이 암초역할을 하여

세월호가 좌초된 것과 비슷한 현상을 보인 것이다.

 

 

 

2017.01. 17.        소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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