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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여러번 해보고 쓰는 Tip.
게시물ID : gomin_1303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혈액형
추천 : 12
조회수 : 401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30 16:29:59

제가 소개팅 여러번 해보고 소개팅으로 여자도 사귀어 보고 어장도 당해보고 쓰는 Tip.

다만 제 주관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100% 맞다는건 절대 아니며, 몇번 고게에도 글을 올려보며 댓글도 보며

했던거니 판단은 각자


- 카톡을 하는데 대답이 단답형이야...ㅋㅋㅋ 만해....

=  이건 상대 성격일 수 있지만, 이걸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첫만남은 가져봐야 함.

   만남을 가져보고 상대 성격이 무뚝뚝한지를 봐야 정확하게 파악이 되더군요.

   그리고 대부분 말에 ㅋㅋㅋ 나 ㅎㅎㅎ가 붙는 경우.....걍 버리세요. 할 말 없어서 ㅋㅋㅋ 쓰는거야.


- 카톡 답장이 바로 오지 않아서 미츄어 버리겠네.

= 직장인일 경우라면 업무 때문에 잘 보지 못할 수도 있으나, 호감이 있다면 업무 중에도 카톡 답장은 함.

  아예 폰을 보지 못하는 직업이라면 이해하지만....글쎄...?

  나 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폰을 자주 보지 못한다고 하여 그러려니 했으나 카톡은 읽지 않고 페이스북 메신저는

  뻔질나게 들어가더군요.


- 우리는 카톡 엄청 많이 하고, 전화도 자주하는데?? 그린라이트 아냐???

= 나도 이걸로 무조건 그린라이트라 생각했었음. 그러나 착각일 수 있다는거~ 단순하게 누구와 카톡하고 전화하고

 하는게 좋은 것일 수 있음. 연락을 자주 하고 많이 한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

 , 계속해서 카톡도 많이 하고 연락도 자주 하다가 어느 날 확 연락을 안해 보는 것도 좋음.

 나 같은 경우는 진짜 진짜 참기 어려웠지만 갑자기 연락이 없어서 궁금하고 걱정되어서 먼저 선톡이나 전화오면

 이건 보통 잘 되더군요. 연락도 없고 톡도 없고 한참뒤에 '연락이 없네요?' 오는건 그냥......물어 본거


대강 여기까지 연락처 주고 받은 후 첫 만남 전 까지 충분한 연락을 했다고 치고


- 처음 만남에는 뭘 해야 하나......

= 영화는 비추. 이유는???? 2시간 가까이 옆에 서로 앉아서 아무말 안하고 스크린만 보다 올거에요?? 난 비추.

  술은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첫만남에서는 비추, 술이 들어 가면 들뜨게 되고 실수를 할 수도 있어서 비추.

  그냥 무난하게 주선자 통해서 상대방 입 맛을 파악 후 밥먹고 카페에서 간단하게 차를 하는 편이 무난하면서도

  서로 부담이 없어 좋은거 같아요. 카페 같은 경우는 데이트장소 근처에 카페를 검색 후 직접 한번 가보는게 좋구요.


- 첫 만남. 아.....별룬데??

= 정말 애매하죠. '어떻게 거절을 하지?' 라면 서요...일단 3번은 만나보세요. 아니다 싶었던 사람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어요.

  첫만남이라는 부담도 있고 서로 몰랐던 사람들이 만나는거니까요. 첫만남에 진짜 상대방이 완전 아니다 해서 하는거 아니라면.

  만약 정말 진짜 아니다 싶어서 거절 할거라면, 상대방에게 정중하게 '오늘 즐거웠어요. 좋은분 같은데 제가 찾는 이성과는 좀

  안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계속 연락하며 지내요' 뭐 이런식으로 거절해도 좋죠. 주선자께는 뭐가 맘에 안들었다~ 이런식이 아니라

  상대에게 했던 것 처럼 정중한 사과한마디 하시구요.


- 와씨!!! 완전 호감이야!!!

= 자~ 여기서 상대방이 맘에 들었다고 하죠. 내 느낌상 상대도 괜찮아 하는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막 연락 한다???

  뎃츠노노~ 만나고온 당일에는 간단하게 오늘 즐거웠어요~~ 한마디 던져줍시다. (상대도 맘에 들었다면 고민하겠지? 나 맘에 들었나?)

  자자 우리는 신중해야해요. 막 들이대는 이미지는 좋지 않아~~ 만약에 주선자가 갑자기 톡이 오면서 어떠냐 물어본다???

  나는 데이트 끝났다 말도 안했는데?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대강 70%는 상대방이 물어보라 시킨거ㅋㅋㅋ

  뭐 그럼 에프터 잡으면 되겠죠? 저런거 없어도 에프터는 바로 잡지 말고 하루 정도 시간 두고 잡아 보세요.


- 에프터를 신청 해야 하는데.....상대방이 미적지근하네;;

= 내가 가장 짜증났던 것 중에 하나.  예를 들면


나 : '저기 누구씨~ 다음주 시간 괜찮으세요?

녀 : '음 시간 봐야 할 것 같은데...'

나 : '그럼 다음주 시간 되는 날 있으면 알려주세요'

녀 : '보고 말씀 드릴게요'


자~~~~ 어떤것 같나요??? 누가 봐도 그냥 거절 한거에요. 알았죠? 그냥 정중한 거절이에요~

절대 진짜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그냥 거절이에요. 희망은 버려요.

저 같은 경우는 저렇게 시간을 봐야 한다던 상대녀는 스키장에 술약속에 잘 놀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나는 인정 못하겠다!!! 그런분 있습니다. 저요. 정말 바쁠 수 있지 않냐. 생각할 수 있어요.


나 : '누구야. 너 이번주도 시간 안되?'

녀 : '이번주 술약속에 스키장 갈 것 같은데?'

나 : '그럼 이번주는 볼 일 없겠네'

녀 : '시간은 만들면 되지'


자 뭘 것 같은가요? 나 너랑 만나기 위해 시간 만들어 볼게 같나요? 그냥 '나 바뻐 만날 시간 없어' 라는 대답이고

너와 연락은 유지 하고 싶으니 여지는 남겨줄게. 입니다. 희망을 버리세요.


나 : '너 매번 바쁘다 하고, 연락도 뜸한데 그냥 연락말자.'

녀 : '왜?'

나 : '난 호감이 있으니 너한테 만나자 하는건데 넌 피하잖아'

녀 : '호감이 있으니 만나지~'


자 정말 호감이 있는걸까요? 그 호감 아직 있는걸까요?? 희망을 버리세요. 그냥 님은 밥 사주는 거에요.


그럼 어쩌란 말이야!!!!!  간단해요. '너 담주 시간 괜찮은 날 봐서 나한테 말해줘' 라고 던졌을 때, 아무 반응도 없고

날짜도 안알려주면 그냥 포기하세요.


그냥 미적지근 = 님아 빠이염 입니다.


- 여러번 만났고 서로 호감도 확실하게 있는거 같은데 그럼 사귀면 되나??

= 신중 하세요. 급하면 끝나는 거에요. 우리 잘 해왔잖아요??? 제가 왜 그러느냐. 호감이 있어서 몇번 만났어요.

  서로 마음은 있는거 같아요. 잘했어요. 다만 여기서 가장 큰 착각은 호감 있으니 사겨도 된다!! 는 거에요.

  우리는 서로 마음을 살짝 확인했을 뿐, 몇번 만났을 뿐이에요. 사귀자해서 사귀었다가 서로 생각보다 영 아니네~

  하고 금방 깨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우리는 약 한달간 더 만남을 지속하며 조금더 서로에게 더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그 한달 동안 많이 만나고 표현해 주세요.

  그 후에 사귀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몇번 안만났는데 티안나게 자연 스러운 스킨쉽은 없을까?

= 여자 입장에서는 팔에 옷 잡기 / 웃으며 살짝 툭 치기 등등이 있겠죠.

  남자 입장에서는 자연 스러운 스킨쉽이 많지는 않음. 저 같은 경우 차가 오면 어깨를 살포시 잡아서 인도쪽으로~

  입에 뭐가 묻었네~ 라며 티슈로 입가를 살짝 정도??



- 이런 여자/남자는 피하자.

1. 카톡에 ㅋㅋㅋ나 ㅎㅎㅎ자 대부분인사람. 그나마 이모티콘 스티커를 많이 보내주는 여자가 훨 나음

2. 잦은 모임이 있는 여자/남자. 신경 쓰이는 일도 많고 그 모임 때문에 당신과의 데이트 기회는 많이 줄어 든다.

3. 카톡 답장이 자주 늦는 여자. 당신 카톡이 알림이 꺼져있거나 답장이 귀찮은 것이다.

4. 스킨쉽을 너무 하려는 상대. 과연 건전한 생각으로 나왔나 의심된다. 특히 남자.




그러나 나는 지금 솔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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