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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의 다양성
게시물ID : humorstory_208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탁배기한잔
추천 : 1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2/14 17:09:22
업무상 출장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선진국 또는 경제대국(미국을 선진국이라고 하긴 싫네요)에 가보면 우리나라 상업구조와 조금 다른 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비슷한 음식의 가격폭이 굉장히 크다는 점입니다.
실례로 랍스터의 경우 최고급 식당에서는 일인분에 20만원정도 하지만,
3~4만원에 파는 식당들도 있고, 
마트에가면 만원이면 푸짐하게 쩌줍니다.

그네들이 즐겨먹는 스테이크나 햄버거, 피자 종류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부족해서 좋은 레스토랑에서 먹지는 못할지언정,
대형 마트를 통해 소득이 낮은 사람들도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원래 우리나라 치킨도 7,000원짜리부터 19,000원짜리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그럼 BBQ 사장들은 왜 전에는 7,000원짜리 치킨집에 항의를 하지 않았을까요?

대형 마트에서 파는 제품은 소비자들이 비교적 '믿고 사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중의 저렴한 치킨가게의 경우 재료의 품질에 대해 저부터 살짝 의심을 하게 됩니다.
'이왕 먹는거 몇천원 더주고 이름있는 집꺼 사먹자' 이렇게 되는겁니다.

돈이 있는 사람이나, 돈이 없는 사람이나,
안심하고 풍족하게 먹을 수 있게 하는 나라가 좋은나라입니다.

개인 사업자들은 중산층입니다. (영세한 개인 치킨집 빼고)
그들의 볼맨소리에 손을 들어주는 것보다도,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소득이 적은 다수의 국민이 먹을수 있게 해주는게 옳은 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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