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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미스테리(젝키팬과 7일간의 전쟁)컴질문
게시물ID : computer_333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귀누설
추천 : 0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8 18:36:33
매년 5월이 되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요즘은 다시 젝키가 나와서 수시로 생각이난다

때는 2000년 5월
대학생이였던 나는 젝키가 해체했다는 소식을
들었음

지금이야
그룹하나 해체해도 이슈도 안되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이슈였음
HOT 서태지뉴스가 9시뉴스에 나올시절이었음

나는 남아이돌은 관심이 1도없었지만
일단 해체를 했으니
누군가를 놀리고 싶었음(?)

그래서 일단 학교 컴퓨터실에가서
젝키팬클럽 사이트로 들어갔음

거기는 별도의 가입없이
채팅을 할수있었음

몇몇이 채팅하고 있길래
HOT짱이라는 아이디를 파고
입장했음

HOT짱(나): ㅋㅋㅋ ㅎㅇ
성훈옵하: 뭐냐 이런 십자 도라에몽이

그순간 컴퓨터 화면에 수많은 창이 뜨더니
컴이 먹통이 됐음

이게 뭐지
컴이 왜이러지 그리고
십자 도라에몽
십자 도라에몽 !!!
십자 도라에몽 !!!!!!!!!!!
도데체 뭐지
욕인가

컴을 재부팅을 하고 다시 채팅창에 들어간순간
다시
성훈옵하: 이런 십자 도라에몽이
라는 글과 동시에 마법처럼
컴퓨터에 수많은 창이 뜨고 컴이 멈췄다

그때부터는 전쟁이었다
어차피 교양수업도 2시간후고
뭔짓을 하는 지는 모르겠으니
막는 방법도 모르겠어서

일단 컴10대를 미리 켜두고
하나가 다운되면 다시 옆으로 옆으로를
반복하면 2시간싸우다가
결국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집에 컴에 없고 있다고해도
1대로는 역부족이었다.

다음날
이번에서는 아이디를
성훈바라기로 하고 들어갔다

성훈바라기(나): ㅎㅇ
성훈옵하 : ㅎㅇ
성훈바라기(나): 야 이년아 나다
성훈옵하 : 이런 십자 도라에몽이

이렇게 싸우기를 일주일
꿈에서도
귓가에 십자도라에몽이 맴돌았다

일주일째 되는 날
그쯤되는 채팅창에 그년과 친한아이디 몇몇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하나
지혜언니

앞에도 말했지만
아이디는 마음대로 만들수있었다

지혜언니(나): ㅎㅇ
성훈옵하: 언니 아까 학교간다고 했잖아요
지혜언니(나): 나다 이년아
성훈옵하: 도데체 왜그래요?
나 : 너야 말로 도데체 나한테 왜그런거냐?
내가 욕을 했냐 뭘했냐?
성훈옵하: 미안해요 이제 그만해요
나 : 어.... 그래 알았다

어처구니 없게도
그걸로 일주일간에 전쟁이 끝났다

하지만
아직도 나를 괴롭히는 두가지 질문이있다
도데체 어떻게 상대방 컴을 다운시킬수가 있었던거지
그리고 도데체 십자 도라에몽은 뭔 말일까
그당시 초등학생이나 고등학교를 다녔던 여자애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욕이었을까

17년이 지난지금도 궁금하다


그리고
물빠질때 소용돌이를 손으로 만들어주면
물이 빨리빠질까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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