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집에 남편이랑 멍멍이랑 셋이 살아요~
아까 남편이 초저녁에 조금 자다가 일어나서 공부한다길래 멍멍이랑 산책하고 와서 남편이 일어나면 설거지 해야지~ 하고 갔다왔어요.
그리고 멍멍이 씻기고 남편을 깨우는데 째끔만 더 잔다고 애교 부리길래 (평소에 애교 없는데 오늘은 부려서 ㅎㅎ) 더 재웠어요.
그 뒤로 옆에서 가만히 누워서 지켜보는데 인기척 느껴지면 눈만 꿈뻑꿈뻑이고 정신을 못 차려서 더 이상 말 안 하고 엄청 조용히 놀고 있어욥
그리고 침대에서 2m도 안 되는 곳에 싱크대가 있는데 쫌만 쿠당거려도 남편이 깰까봐 설거지를 못 하고 있어요 ㅜㅜ
그래서 키보드도 기계식인데도 엄청 살살 두드리고 게임하려다가 오유 글만 조용히 읽고 있어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