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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요리 먼지팁
게시물ID : cook_194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light567
추천 : 4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19 13:34:36
1. 시금치. 숙주 등  채소 데칠 때는 물없이 데쳐요.
시금치와 숙주를 다듬어서 물에 깨끗이 씻어서
달군 궁중팬에 나무 주걱 두개로 위 아래로 섞어 데칩니다.
여유로울땐 한 반만 데쳐서 불 끄면 남은 열에 의해 나머지들도 데쳐지는데
바쁘면 다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요
그리고 기본 양념만 무치고 상에 오르기 전에 먹을 양만 참기름이나 들기름 치고
참깨나 햄프씨드로 마무리합니다.
 
2.수육도 거의 물없이 해요.
우선 집에 먹자니 싫고 버리자니 아까운 과일이 있다면 좋아요.
그 중에서 배와 사과가 제일 좋습니다. 특히 배
배에 수분이 많고 고기랑 어울려서
배하나 사과하나해도 좋고 반개만 해도 좋은데
못 먹는 과일 처리하는 거라 한개씩 하는 게 좋더라고요.
압력솥ㅌ에 배는 그냥 등분해서 넣고 사과는 씨는 빼서 넣어요
그 위에 양파와 대파 깔고
된장과 커피를 바른 수육용 통돼지고기 올리고
거기에 전 향신료 올립니다.
통후추. 마늘, 정향, 월계수잎을 넣습니다.
추가 돌아가면 불을 줄이고 30~1시간을 뜸을 들입니다.
 
위에 수육 대신 갈비찜 해도 맛있어요.
 
오늘 앞다리살 세일하길래 사서 했는데
집에 배가 없어서 한라봉껍질로 했다가 수분끼가 없어서 물을 좀 붓고 했어요.
뚜껑열자 오렌지향 같은게 나는데  역시 배가 최고인 듯
그래도 맛있었어요.
 
3.오리고기 양념으로 구워도 맛있지만 탕으로해도 맛있어요.
동네마트에 뼈발라놓은 살과 발라놓은 뼈를 같이 파는데
뼈를 압력솥에 삶아서 육수낸다음 된장풀어서 고기와 파마늘 넣고 끓인다음
마무리로 들깨가루랑 부추넣어서 먹으면 좋아요.
 
4.멸치볶음같은 마른반찬할때
멸치는 일단 한번 마른팬에 볶습니다. 바삭하게 노릇하게
다시멸치도 다듬어서 바삭하게 볶아서 냉동실에 넣고 육수낼때 써요
양념장 만들때 (양념은 각자 방식으로)
반드시 물을 한 두스푼 넣어야 해요. 양이 많으면 좀 더 넣으시길
양념이 끓으면 멸치넣고 뒤적어 줍니다.
물을 넣어야 물엿으로 굳는 걸 방지해줘요.
 
쓰다보니 먼지팁은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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