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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펌]지하철 문열리고 5~10초 사이에 일어난일!
게시물ID : humorstory_208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키키키킥
추천 : 3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2/14 20:58:51
안녕하세요 저는 23男입니다.
 
바로본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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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1일 토요일...
 
학교선배를 만나기위해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에 가고있었습니다.
 
한..40~50분 정도 타고가야해서 급행을 타야되는대...급행을 놓쳐서 어쩔수없이
 
일반을 타고 가고있었습니다. 일반 열차는 모든 정거장을 멈추기때문에 좀 오래걸리더라구요
 
멍하니.. 지하철을 타고가고있는데 
 
지하철이 역에 멈추려고 지하철속도를 줄이고..거의 지하철이 슬때쯤
 
그때 저의 안구에 들어온 어떤 한 女....
 
지금까지 첫눈에 반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는데, 와 이런게 첫눈에 반하는느낌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이쁜....
 
저는 안구 정화를 느끼면서 와 이런 여자는 지하철을 안탈꺼같은데...이런 여자도
 
지하철을 타는구나.. 난 오늘 운이 좃쿤! 라고 생각을하면서
 
멍하니 보고있었습니다. (이때 지하철 문이 열림)
 
저는 속으로 아 이쁜아 젭라 이 지하철에 타라!! 
(저와 女와 거리가 한..1M정도..? 저는 계속 멍하니 보고있음)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고있는데..
 
살짝 과장보태서 레알 원빈급 정도 되는 잘생긴 사람이 지나가는겁니다
 
그때 그 이쁜 女는 갑자기 그 남자 팔을 붙잡으면서 말을거는겁니다
 
저는 이때 아 역시 사람은 잘생기고 봐야대..저런 이쁜여자도 대쉬를 하는구나..
 
라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나름대로 스토리를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있는대
 
여자가 남자에게 이렇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쁜女 : 신을 믿으세요?
 
원빈급男 : 네? .....? 네 믿어요
 
저는 이때 "아.. 사이비 종교인가..?  이쁜녀자인데...안타깝네.."
 
라고 생각을 하고있는데...
 
 
 
女 : 무슨 신을 믿으세요?
      (이때 지하철 문이 닫히기 시작)
 
 
 
男 : 고무신이요
      (지하철 문 닫힘 열차 출발)
 
 
 
 
 
나 : ????????????????????????????????????????
      ????????????????????????????????????????
      ????????????????????????????????????????
      ????????????????????????????????????????
 
레알 지하철에서 내릴수있다면 바로 내려서
 
그 녀자와 남자의 대화를 좀더 듣고싶다. 아니면 표정이라도 좀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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