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5년하고 결혼한 지 4년차가 되는 33세 남편입니다.
아직 애기는 없구요.
아내는 1살 아래로 대학교 때 선후배 사이로 만났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들어 아내가 여자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친여동생처럼 느껴져요.
제가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여동생을 볼때랑 똑같은 기분이 듭니다.
사이좋게 잘 지내면 물론 좋지만
문제는 제 성적감각센서에도 와이프가 가족으로 분류되나 봅니다.
처음엔 아내와 사랑을 나눌려고 하는데 제 성적감각센서가 작동을 안해서
제가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혼자 센서를 작동시켜보면 제 기능을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아내와 관계하려고 하면 센서가 요지부동입니다.
아내가 어떻게해도 섹시해 보이기보다는 그저 귀엽기만 하구요ㅠ
자녀분들이 있다거나, 같이 사신지가 오래된 부부들은 남녀사이가 아니라 가족처럼 느껴진다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긴 하던데..
아직 그럴 시기는 아니라 생각하는지라 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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