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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썰전보고 느낀점
게시물ID : sisa_837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리네집사
추천 : 6
조회수 : 13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20 04:48:26
오늘 썰전은 약간 독특한 스타일로 진행했는데,

1부는 유시민 전원책, 2부는 정청래 박형준이 맡았어요.
과거처럼 1부를 많이 한게 아니라 둘의 시간을 정확히 반반 나눴더라구요.
이런 적은 처음인데...

오늘 방송보고 느낀점은 대략 이렇는데요~~



1. 혹시 게스트를 바꾸려는게 아닐까?

사실 오늘 2부에 나오는 주제도 유시민 전원책이 계속해도 되는데 게스트를 초청했네요.
혹시 게스트 물갈이 할려고 하는건 아닌지...

전변은 지난 신년토론에서 너무 타격을 크게 입어서 
방송진에서 물갈이 하려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유시민 작가는 이 참에 문캠 아님 심캠에 들어가기 위해
그만두는 수순을 두는건 아닐지...


2. 썰전 최적의 캐릭터 정청래~~

이시대의 참 예언인 정청래 ㅋㅋㅋㅋㅋㅋ
썰전 작가님들이 엄청 좋아할 만한 캐릭터 같아요.

작정하고 CG입히던데 거의 전변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개그 캐릭터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ㅎㅎ

상대 패널로 박형준 영입한 건 잘한 것 같아요.
조근조근 할 말 다하면서 정청래 상대로 잘 상대해줬고...


3. 최근 유시민 전원책 임팩트가 약해졌다

어느순간부터 둘의 임팩트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둘은 한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싸울 때 볼만했었는데,
최순실 사태 이후로 대립각 세우는 걸 많이 보지 못했네요.

일부러 주제를 약하게 잡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님 두 사람이 지친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빵빵 터지는 사이다 발언이 듣고 싶은데,
지금저첨 폭풍전야 사태에선 힘쓰기 힘들것 같기도 하고...


4. 제작진이 바뀌었나?

최근 썰전서 다루는 주제가 예전만큼 날카롭지 못하다.
김은정 피디 그만둔다는 썰이 돌던데 그 때문인지...

아님 시국이 폭풍전야라서 조용하게 느껴진건지...
암튼 예전에 비해 날카롭지 않은 건 확실한 것 같네요.



5. 썰전 3기 나올까?

저 둘이 썰전 3기 하면 시청률 급락은 막을 수 있을듯...
다만 유시민 이펙트가 얼마나 덜 빠지는지가 관건일듯.

정청래 캐릭터도 재밌긴 한데, 유시민 만한 통찰력을 보일지가 의문입니다.
정청래, 정봉주, 이재명 셋 다 실천형 활동가 캐릭터라 자기가 활동했던 걸로
방송에서 발언을 많이 하는데요,

그걸로 유시민의 통찰력을 카바할 수 있을지는 글쎄요...
정청래 팟캐스트 아무리 들어도 노유진 시절 유시민의 임팩트엔
꽤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결론

1. 썰전 방송진은 전원책을 갈아도 유시민은 꼭 잡아야 한다.
유시민 놓치는 순간 시청률 반토막 난다에 500원 ㅋㅋㅋ

2. 유시민 박형준 라인도 기대해도 될까요?
재미는 전원책 때에 비하면 떨어지겠지만, 꽤 깊이있는 썰전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과거 유시민이 꼽은 좋은 토론상대로 박형준을 꼽았었는데,
이번 방송에서 박형준 볼만하더라구요.
엠비맨이란게 좀 맘에 안들지만, 말은 확실히 잘하더라구요.

3. 제발 유시민의 역할을 좀 많이 주길...
전원책 때문에 유시민 실력의 반의 반도 발휘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워요.
노유진 팟캐시절 유시민의 타임라인은 진짜 전설적인 방송들이었는데,
썰전에선 그만한 임팩트를 많이 보여주질 못하더라구요 ㅠㅠ

노유진의 유시민이 그립습니다.
그 때의 유시민을 각성토록 썰전은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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