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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쓰는 전주토박이의 이야기
게시물ID : cook_130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스상자
추천 : 13
조회수 : 2514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4/12/24 04:14:30
전주 토박이로써 베오베에 전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너무 뿌듯하네요 ㅋㅋㅋㅋ

대부분 여행 이야기 이지만 배고파서 먹는 이야기도 쓸테니 요게에 씁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놈이지만 아직 어리다 보니 혼자 여행을 자주 못갔고,  내년에 유럽 여행이나 갈까 하고 알바하는 남징어 입니다.
전주 이야기를 해드리려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주의 놀만 한 곳은 대충 한옥마을, 객사(시내), 전북대 그리고 뜨고있는 서부신시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따로 추천하는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추천해 드리지요.

한옥마을 좋죠. 5년 전만 해도  몇몇 외국인들과 경기전 앞에서 바둑과 장기만 두시는 어르신 분들만 넘처나던 뭔가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올해? 부터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한옥마을, 그리고 먹거리들.
 
하지만 저는 새로 생긴 먹거리들은 추천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먹지말라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먹는 걸로 괜히 먹었다는 생각나지 않으 시려면 오래된 가게를 가시면 최소 평타는 칩니다.

 한옥마을 하면 풍년제과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으신데요. 요즘에 풍년제과가 그걸 알았는지 진짜 여러곳에 분점을 많이 둬서 사람이 많은 곳에는 거의 있습니다.

한옥마을은 다른 사람분들도 많이 이야기를 쓰니 이만 줄입니다.

 그리고 객사(시내).
객사쪽은 뭐랄까...... 애들이 노는 그런 곳? ㅎㅎㅎ
평일 저녁과 주말주일에 가면 중고등 학생들이 넘칩니다. 아주. 엄청. 대충 어른:학생 비율이 5:5 or 4:6??? 엄청 많아요.

그래도 여기 추천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객사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바로 도는 그 골목!!! 포장마차와 같은 것들이 엄청 몰려 있고 대충 배를 때울만한 음식들이 넘치는 골목입니다.  
두번째로는 전주시네마 옆에 있는 빵집? 도넛집? 튀김집????? 제가 어렸을 때도 그렇고 거기 꽈베기 진짜 맛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기억으로는 자주 갔었고요. 뭐.... 몇년 못가긴 했네요 ㅠㅠ
세번째는 위치를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떡볶이집!!!! 진짜 오래됐지만 그만큼 맛있고 양도 많은 그집!!!! 학생때 자주 갔었는데요.... 설명은 못하겠고 직접 가면 찾을 수는 있겠는데 말이에요..... ㅠㅠㅠㅠ
이렇게 세곳은 객사에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전북대!
전북대를 설명하자면, 물속에살던 중고생 올챙이들이 앞다리가 쑥 뒷다리가 쑥 팔딱팔딱 성인인 개구리가 되서 오는 곳? 으로 설명이 가능 하네요.
전북대 버스 정류장은 2곳 입니다. 꼭 구정문으로 오셔야 합니다. 신 정문은 그냥 없습니다.

전북대 와서 먹어야 할 것은 상추튀김입니다.
상추튀김이라고 해서 상추를 튀김옷에 싸서 튀긴 것이 아니라 여러 튀김들을 상추에 싸 먹는 겁니다. 이것도 이색 음식이라 한번 쯤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상추튀김집은 전북대 구정문서 한참 떨어져있는 전북대병원이나 사대부고쪽에 사대부고내거리에 상추튀김집이 3개정도 있는데 한산하고 좋지만 거리가 멉니다.

여기서 전북대 쪽 여행 코스입니다.
겨울 말고 연꽃이 피는 계절에 오신 분들은 평일 이시라면 점심을 전북대에서 때우던지 다른 곳에서 드신 다음 덕진공원에 오세요.
만약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인들 이시라면 덕진공원 옆 베스트를 몇번 갔던 고양이 카페가 있을 겁니다. 흐흐흐흐흐
거기서 고양이와 실컷 놀고 다 놀았다 싶으시면 덕진 공원을 걸으며 운치를 느끼시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공원과 전북대는 붙어있어 쫌 걸으시면 전북대가 나오고 술과 즐길 거리가 많은 그런 시간대가 됩니다. 그러시고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20분 정도 걸으면서 사람이 많은 곳을 찾고 사람이 많으면 들어가세요. 평타 이상 칩니다.

전북대는 제가 가는 곳만 가서 그런지 설명을 할 것이 많이 없네요 ㅠㅠ

세번째는 신시가지 입니다. 신시가지를 표현하자면 전주적인 맛은 떨어집니다. 전주의 푸짐한 상차림이나 그런 분위기는 떨어지지만 가장 전주에서 젊은 이들이 많이 찾고 노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거기에 가시면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게 되지만 다만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거 여기서 꼭 먹어야 하나? 이런건 우리집 근처에도 있는데'

마지막 삼천동 막걸리 골목입니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외지인이 전주에 오면 무조건 데리고 가는 곳이고 모두가 뿅 가버리는 곳입니다.
저는 용X집을 자주 갑니다. 여기는 그냥 유명합니다. TV? 너무 자주 나와서 티비에서 보면 그러려니 합니다. 기본은 막걸리 1주전자. 안주가 나옵니다. 상이 꽉찹니다. 두번째시키면 첫번째 안주를 다 못먹으면 안주 그릇 위에 쌓입니다. 세번째 까지 가면 그냥 어후...... 쥑여 줍니다. 외지인들 그냥 뿅 가버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걸리 골목. 대부분 비슷 하겠지만 그래도 혹시 전주에 아는 사람이 계신다면 추천을 받고 가세요. 본전을 뽑다못해 그냥 이득입니다.
 


이 글을 쓴 이유가 베오베에 전주 이야기가 있기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그 내용을 복습 하자면 전주는 좁습니다. 택시 타고다니세요. 혼자라면 부담이시겠지만 2분 이상이시면 택시가 이득입니다. 제가 전주 남쪽 끝에 사는데 전북대(북동쪽 끝?)까지 7000원 나옵니다. 한밤중에는 6000원대 끊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사랑이라는 치킨이랑 피자 파는 곳....... 이 곳은 익산에 원광대학교 쪽에 본점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5년 전에는 티아라까지 광고 모델로 썼을 정도로 전라도에서도 유명하고 전북, 전남 뿐만 아니라 여러 곳으로 진출 많이 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건 순살양념...... 후룱!!! 존맛!!!!! (홍보 아닙니다. 제가 여기 본점 사장님의 친인척과 많이 친하고 가게차리면 권리금?도 받지 않아주겠다는 꼬심을 넘긴 그런 놈입니다.) 


아! 전주가 진짜 작은 도시기는 하지만 제가 말한 것을 즐기려면 최소 2박3일은 있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궁금하신건 댓글에 달아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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