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한 열흘정도를 항상 같은시간에 같은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본인은 원래 모르는번호는 무조건 안받음)
도데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나 싶어서 오늘은 받았습니다..
자동응답기로 여론조사하는 전화길래 이런게 첨이라 한번 해보자 싶었습니다..
근데 참 들을수록 질문이 가관이네요..
첫번째 두번째는 뭐 사는 지역이랑 성별 연령대 간단하게..
이런건 뭐 기본 데이터니까 그러려니~
근데 본격적인 첫번째 질문이 어느정당 지지하냐?
그 정당은 일 잘한다고 생각하냐?
지지 안하는 정당은 어디냐? 지지안하는 정당은 일을 못하냐?
뭐 여기까지도 그러려니 합니다.. 객관식 조사의 한계려니 합니다
근데 다섯번째 질문이 참 경악스럽더군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뽑았냐?
심지어 선택지에는 대선후보였던 사람들 이름만 쭉~
우리나라는 보통선거 비밀선거가 기본이자 권리아니었던가요??
그럼선택지에 누구 뽑았는지 말하고 싶지 않다를 고를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질문들 수준도 저질 그 자체입니다..무엇을 위한 조사인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통계들이 왜 그모양들인지 아주 잘 알수있는 조사였기에 결국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하나같이 한심하네요..-_-
출처 |
열흘동안 주말에도 쉬지않고 매일 오전 11:30에 전화한
02-6336-6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