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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인데요
게시물ID : love_20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다코끼리14
추천 : 2
조회수 : 18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20 2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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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중반 커플이에요
친구 관계를 가장한 연인관계로 지내다가 여자인 제가 먼저 고백했는데 남자가 거절했고 보름 있다 남자가 다시 대시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사내연애라 늘 함께 있었고 같이 안있는 날엔 그냥 서로 연락을 안했던터라 연락에 있어 한번도 신경 쓴 적이 없었는데요
이제 사귄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제가 휴가라 멀리 지방에 내려 와 있었어요..
멀티가 안되는 사람이고 바쁜건.. 제 옆자리 사람이라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어제두 연락이 저의 모닝콜과 아침 문자.. 그리고 낮에 전화했더니 바쁘대서 바로 끊고 저녁에 전화왔으나 못 받았어요.
다시 두통이나 했는데 안받았구요..
근데 단톡방 확인두 하구... 다른 사람 전화는 받은거 같았어요ㅜㅜ

오늘두 아침에 모닝콜하구 문자 줬더니 전화와서 3분 통화한게 다에요
저녁에 문자 전화 다 했는데 연락 안되네요... 
하루 종일 회의라는건 아는데 중간 중간 담배고 피우고 낮잠도 자러 가는거 알거든요
괜히 연락 문제로 서운하네요.
남자가 이전 연애에서도 카톡은 거의 안하고 하루 두번 짧은 전화가 다였가는거 알긴하지만..
괜히 속상해요 
제가 먼저 시작하자고 한 연애니 남자가 맘이 더 열리기 전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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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23:16:34추천 0
연락하는 행동 자체에 별 의미를 안둘 수도 있어요. 같은 회사라고 해도 알콩달콩해야하는데...
하루종일 붙어서 일하는 관계가 아닌 이상 위에 쓰신 내용처럼 연락 안하셨다고하면...
남자 입장에서 글쓴님이 그다지 연락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구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만난지 1주일이죠. 그전에는 "친구 관계를 가장한 연인관계" 라고 쓰셨는데..
그냥 달달함과 진짜 만나기 시작한건 약간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연인 관계로 만난 기간이 길어 질 수록 그 사람의 내면과 끝을 보게 되는 것인데..
그전에야 구속력이 없으니 서운한 것도 없었겠지만... 지금은 아니지요?
그렇다면.. 지금 글쓴님의 마음 상태에 대해서 목소리로 전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내일 아침이든, 저녁이든, 휴가가 끝나고 만나서든...
"지난 휴가 동안 연락이 잘 안돼서 서운했다. 그 동안 이렇게 이렇게 지내 온건 알지만.. 이제 나는 네 사람인데 무관심 한것 같아서 겁도 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다. 이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금 했으면 좋겠다."
그러고 이야기 하세요.

그러게 하나씩 맞춰가는게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연락만 문제겠어요? 앞으로 문제가 될 것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이야기 하는 습관을 두번 추천드립니다.
댓글 1개 ▲
2017-01-20 23:49:36추천 0
정성스러운 답글 감사합니다
사귀기 전엔 서로 약속 잡는 연락 말고 사소한 연락을 단한번도 한적이 없었고 연락 문제로 대화를 나눈 적도 없었네요.. 돌이켜보니.. 그걸로 서운한 적도 없었고 연락 안하는게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썸 탈 때도 심하게 싸워서 서로 밑바닥까지 다 본 상태고 심지어 썸인지 연애인지 모르겠으나 사귄 것도 아닌데 중간에 두달 헤어진 적도 있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연애 시작이네요

오빠가 늘 제가 생각이 너무 많고 꼬아서 생각하는 것 좀 고치라고 하던데 간단 명료하게 앞으론 대화로 풀어갈게요ㅠㅠ(실천은 잘 안되지만...)
2017-01-21 00:21:39추천 0
아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는 여자친구가 결혼하자는데, 저 사람과 결혼 해도 될까? 라는 고민을 해본적이 없다."

그리곤 그 분이 그러시더군요.
여자친구네 집안이 천주교여서, 무슨 캠프 같은 것을 갔는데..
다들 커플이더라... 거기선 정말 연인.. 서로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게 하는데..
2박 3일간 잠만 자다가 왔다. 이미 다 한 이야기였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월요일 저녁 식사는 누가 만들건지부터, 빨래는 몇 번하고, 부모님 용돈은 어떻게 드리고..
심지어 나중에 결혼을 하거든 잠자리는 어떻게 했음 좋겠다. 까지 연애 할 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만나면서 준비해온 것도 아니고...
그냥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런 생활을 하고 싶다."
"우리가 결혼을 하면?"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결혼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정말 갑자기 결혼한 커플이라... ㅋ 놀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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