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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7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4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20 23:54:55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를 물으신다면
그건 당신의 이름입니다
당신의 이름 입에서 살포시 굴릴 때
그대의 이름은 내게 아름다운 노래가 됩니다
내 생에 가장 슬픈 시를 물으신다면
그것 또한 당신의 이름입니다
당신의 이름 입에서 어색하게 굴릴 때
그대의 이름은 내게 쓰디 쓴 아픔이지요
당신의 이름은 나에게
한 편의 시였고 노래였고 소설이였습니다
바라볼 수 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그럼에도 당신의 이름은 나에게
내가 부르는 그대의 이름은 나에게
추억이자 오늘이며 꿈이겠지요
0 0 0, 오늘도 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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