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싫었다... 쓸쓸함이 싫었다... 무엇인가 해보고 싶었고 해내고 싶었지만 함께할 이라고는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탈출을 꿈꾸며.... 버스에 몸을 싣고 달린지 4시간이 훌쩍 지났다... 버스가 멈춰선 곳에서 내린 뒤 사람들이 무리지어 이동하는 곳으로 자연스레 따라갔다... 그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다들 삼삼오오 모여 웃음짓고 있었고... 그곳에서조차 나 홀로 쓸쓸히 서 있었다...
수많은 사람 중 아는 얼굴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그저 내 손안의 핸드폰만이 나에게 주어진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일 뿐..
내 발을 옥좨고 있던 쇠뭉치는 더욱 발등을 짓눌렀고... 목에 채워진 목걸이는 더욱 목을 졸라맨다...
울음이 터져나올 것 같지만... 눈물이 나오지는 않는다..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지나간다....
나를 보며 비웃지 않는다는 것 자체는 다행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예 나에게 관심조차 없다는 것이기에... 더 서글프기도 하다....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바닥에 주저앉아 끄적여본다....
출처
하이원에 혼자 스키타러 온 나..
간만에 스키부츠를 신었더니 발이 너무 아프다 'ㅅ'
목폴라는 답답하고 땀차고-_-
친구놈들은 스키못탄다고 같이 안오고.. 나쁜시키들..
그냥 아침밥묵고 똥싸다
뻘글이 쓰고싶었어요....
앞에 곤도라 대기줄이 점점 늘어나네유 ㄷㄷㄷ
발아파 부츠 벗고 있었는데 신어야할듯...
발에 살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