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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현타온 깨비 결말... 어찌되었건 깨비의 선택이었음
게시물ID : drama_52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목미남
추천 : 8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1 23:40:11
현망진창이라 두서없는 글입니다.

 
분명 신은 무로 돌아가 다시 평안해질 기회를 주었잖아요?

그런데 깨비는 다시 돌아가길 바랬고 돌아왔고

돌아올땐 이미 은탁이와 그 짧은 순간 
100년도 채 안되는 그 찰나의 순간을 위해 평안을 포기 하고 온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평안을 포기하고 평생을 도깨비로 살아야하는 걸 알지만 

이젠 칼도 없어져서 죽을 수도 없는 걸 알지만 

은탁이의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생이 끝나면 영원히 작별이지만

도깨비에겐 은탁이를 볼 수 없고 기억할 수 없는 삶이 무로 돌아가는 것이기에 

 평생을 살아가는 도깨비에겐 신부와의 잠깐의 삶이 평생의 행복이자 기쁨이고 추억이기에
    
그 짧은 찰나의 잠깐의 행복을 위해 돌아와 잠시나마 

행복했으니  평생 행복한 찰나의 순간을 안고 살아갈 것이니까 단지 그것이면 족해서 

첫사랑이었다 고백 할 수있으면 충분하다 했으니 이전에 불멸의 삶과 지금부터의 불멸의 삶은 다른 삶이 아닌가 생각되고

김신에겐 해피엔딩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었어요.

출처 그치만 꼭 그렇게 끝내야만 속이 후련했나요 작가님 ㅠㅠㅠㅠ

파리의 연인보다 더 충격이 오래 갈 것 같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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