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귀여운 나(키워드 1)
게시물ID : freeboard_1476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1
조회수 : 1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2 02:22:02
'귀여운'과 '나'라는 두 단어 사이에서 나는 지금 갈팡질팡하네.
나는 귀여운가?
아니 귀여운 사람은 '나'인가 '그대'인가.
참 모르겠네. 정말 모르겠어.

잠깐 거울을 보고 왔네.
'나'가 나는 아니더군. 허허..
사실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여 본 거니 너무 미워하지 말게나.

귀여운 나.
이 말을 꺼내는 그대를 바라보면 나는 행복하네.
'정말' '너무나' '무척이나' '굉장히' 이런 무수한 수식들로 이 행복을 표현할 수 없어
나는 행복 그 자체. 나의 모든 부분이 행복으로 가득찼기에 그 어떤 감정도, 언어도 들어올 수 없다네.
행복하네.

귀여운 그대.
행복한 나.

그대의 귀여움을 바라보면 그대의 삶이 궁금하네.
그러나 나는 그대가 너무나도 좋네.
그대가 마음을 열 때까지 나는 기다릴걸세.

왜냐하면 그대를 향한 궁금함도 모두 나의 행복이니 말일세.

그대여.
왜이리도 귀여운가.
어찌하여 나를 이토록 행복하게 만드는가.

오늘 그대 향한 고맙다는 말로 잠들고 싶네.

고맙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