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질문이라는 포장하에 가혹한 운명을 주었지만 말을 참 잘 들어주는 것 같네요 도깨비가 죽음을 탄원하기에 도깨비 신부를 주고 비로 눈으로 올 수 있게 해달래서 이승도 저승도 아닌 곳에 도깨비를 두고 써니에게 망각은 신의 배려라고 얘기했지만 내 기억은 내가 알아서 해! 꺼져 ! 라는 말에 알았다고 하며 써니의 기억은 남겨두고 지은탁이 다시 도깨비 신부가 될 수 있게 딜을 해본다 한 것도 마지막 회에서 도깨비를 보고 드디어 찾았다라는 부분으로 지은탁의 딜을 들어줬다고도 알 수 있죠
신은 덕화의 몸을 빌려 누구나 다 행복한 삶이라면 자신을 찾지 않는다는 싸이코 패스적인 말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원하면 원하는 바를 들어주는 존재네요 인간의 의지, 신의 계획에 변수..
어느 마음 약한 신이 듣고 있고 들어줄 수도 있으니까라는 말은 도깨비에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닌 듯 싶네요
후.. 도깨비가 끝난 후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 말이 너무 사무칩니다 ㅜㅠ 현망진창... 굿바이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