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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커플 꽃길만 걷자!!!!!!!!!!!!!!(정신승리주의)
게시물ID : drama_52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듸듸듸듸바
추천 : 10
조회수 : 8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1/22 15: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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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편단심 민들레였던, 탁이와 신이를 위해 (그리고 현망진창 된 나를 위해)

사람은 4개의 생을 걷는다.
뿌리는 생, 가꾸는생, 거두는 생, 쓰는 생
김신은 4번째 생을 끝내고 무로 돌아가야했으나,
신이 말하길 세상이 온전하면 아무도 신을 찾지 않는다,
그리하여 세상이 원한 장군 김신은 도깨비가 되어 사람들 곁에 남았다.

불은 모든것을 태우는 소멸,
물은 모든것을 잉태하는 생명을 뜻한다.
때문에 백성을 지키고, 적을 베었던 장군 김신은 
물의 힘과 불의 힘 모두를 갖고 세상을 품어낸다.
그런 그에게 유일히 남은 흉흉한 감정 하나, 박중원을 향한'분노'
그리하여 신은 김신에게 남은 감정을 털어버릴 기회를 준다.
'너의 검으로 그를 베어라'
소멸을 뜻하는 불의 검으로 김신은 박중원과 함께 지독했던 미련을 떠나보낸다.
이제 되었노라- 신은 김신의 두 눈을 감겨주려하나,
김신은 이를 거부하고 신부의 곁에 남으려 한다.

반대로 도깨비의 신부였던 탁이는 1번째 생이었다.
본디 선하고 선하여 남을 해친적 없고,
강한 생명력으로 아스팔트에 핀 민들레같이 세상을 살아갔다.
'저 아이라면 견딜 수 있을 거야'
그리하여 신은 탁이가 김신과 함께할수있는 존재가 될 기회를 준다.
재산을 앗아간 이모가 던진 밥그릇도
귀신을 보는 기구한 운명도
부모의 빈자리도
자신의 죽음까지도
탁이는 씩식하게 견뎌내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도 남을 구원한 너라면, 가능할 것이다.
만남보다 긴 기다림이 있을지라도 너희라면 가능할 것이다.

'그동안 수고했어'

사람은 4개의 생을 걷는다.
뿌리는 생, 가꾸는생, 거두는 생, 쓰는 생
탁이는 4번째 생을 끝내고 무로 돌아가야했으나,
신이 말하길 세상이 온전하면 아무도 신을 찾지 않는다,
그리하여 세상이 원한 선한 탁이는 천사가 되어 사람들 곁에 남았다.



+개인적으로 신은 절대자가 아닌 기회를 주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의지를 가지고 인간사에 관여하는 자는 도깨비 또는 천사정도가 있겠네요.
우리 고유의 신화 속 인물들은 고난 뒤 신이되어 인간을 돌봅니다.ex) 바리데기
저는 김은숙이 이 과정을 그려냈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제가 살수가 음슴 세드엔딩 다메요......)
드라마는 은탁이의 2번째 생에서 그 이야기가 끝났지만
사실 은탁이도 깨비와 같이 비범한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유난히도 저승이 커플에 비해 고난이 많지요.
은탁이와 깨비는 더 큰 존재들이니까요.
은탁이를 천사라고 생각하는건
은탁이가 열었던 문의 비번이 1004번인 것,
사람들이 은탁이를 천사라 생각했던 것등이 그 떡밥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겐 이렇게 신탁커플은 대 해피엔딩으로 끝났어요!!!!!!!!!!!!
끝났다구요!!!!!!!!!!!!!!!!!!!!! 내 신탁이 세드일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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