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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 내일 할 일
게시물ID : music_134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eMo
추천 : 5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2 15:26:09


윤종신의 2월호 이야기
'시경이와의 노래 바꿔 부르기'

내일 할 일
시경이가 군입대를 한 여름 어느 날 곡 작업하면서 시경이 목소리를 떠올리며 썼던 곡..하지만 제대 날은 많이 남았었고.. 그 해 겨울 나의 11집 녹음 때..곡이 모자라 땡겨 썼던 노래..특히 A파트를 부를 땐.. 유난히 시경군 생각이 많이 났던.. 창법이나 멜로디 여러 가지에서 그를 생각했던 게 보인다. 그래서 그럴까.. 내가 부른 '내일 할 일'은 그리 잘 되지 않았고.. 4년이 좀 지난 지금 불러 본 결과.. 시경이가 불러야 했던 노래임이 여실히 느껴졌다. '거리에서' 이후 7년만의 작업.. 더 영민해지고 노련해지고 이젠 나를 압도하기 까지 하는 시경이를 보며 참 고마웠다. 잘 성장해 주고 같이 작업한 선배를 빛나게 해주어서..

거리에서
'조금 어렵지 않나? 하는 나의 노래를 '이게 뭘 어때서?' 하며 불러서 나를 흐뭇하게 해주던 가수.. 퇴짜 맞은..좀 어려워 못 내놓았던 내 노래를 자기가 직접 폴더를 열어 꺼내 가져 갔던 선구안..심미안.. 노래의 히트는 역시 가수 덕이다 라고 작곡가가 뼈저리게 느낀 대표적인 예.. 성시경과 '거리에서' '거리에서' 윤종신 버전.. 좀 텁텁 하고 담백한 내 느낌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시경이 것이 훨씬 더 좋다.시경이 노래다. 결혼 전 이 곡의 탄생과정을 다 지켜본 아내와의 2006년 가을 추억이 스며있는 노래.. 시경이와의 마지막 노래.. 내게 '거리에서'는 이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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