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원룸에 살고 있는데요, 조그만 티비 & 세탁기 & 냉장고 등등 .. 딸린 곳입니다
계속 계약 연장하며 오래 살았는데, 2년 전쯤에 공부 때문에 TV/셋톱박스를 집주인한테 빼달라고 했었더랬죠
이게 실수가 됐을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ㅠㅠ
그 때부터 자기는 받은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찾아보겠다고 하고 연락은 안왔는데
얼마 전에 다른 일로 연락했다가 TV 얘기 다시 꺼내니까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3년 전에 자기가 전수조사 했을 때 TV 있는거 확인했는데 무슨 말이냐며
자기는 제 방에 TV가 있었단 증빙서류가 있으니
군말말고 배상하라고 나옵니다...
완전 멘붕이네요;;
그 동안 다른 곳에서 살 땐, 인간적인 주인분들만 만났어서 사람 의심 안하고
증거를 안남긴 제 잘못인거 같은데...
그냥 군말없이 TV/셋톱박스를 제가 배상해야하는 건지 요즘 스트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