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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누나가 생겼습니다 궁금해요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love_21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을위하여
추천 : 0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3 0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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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우연히 연락이 되어 만난 누나가있는데
좋이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여성은 소개팅형식으로 만난적은 많아서  자신있었는데
이렇게 친해지면서 좋아하는 맘을갖게된건 몇 안돼어서 낮설기도하구요
작년초에 좋아했던 누나는 같이영화도보고 밥도먹었는데
알고보니 남친이 있었던상태라 맨붕와서 트라우마 생긴 이유도있구요ㅋㅋ
암튼 그때기억때문인지
지금 만나는 누나도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작년말에 송년회때 처음보고
저번주에 다른분들과 단체로 스키장가서 본후에
오늘 책 선물 한다는 핑계로 처음 단 둘이 만났습니다.
월요일 즘 언제 시간되냐고물어보니
 오늘 보는게 어떠냐고 해서 쉽게 약속 잡았네요
물론 선물 해 준다니 빨리받으려고 만나자고한 걸 수도있구요
    
영화도 보고 커피한잔도 했구요
 스키장갔을때 서로 손도 잠깐 몇번 잡고
오늘도 손이 차갑다는 핑계로 잠깐 잡기도했어요
홍대서 만나서 헤어질때 합정간다길레 목적지까지 같이 간다고하니까 
가는도중 '끝까지 데려다 주는거네? 올~ㅋㅋ' 
라고 하는둥 이레저레 나쁘진 않은 말이 오갔네요.
다음 약속도 잡긴 했습니다만
이 누나가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 챘을까요
물론 여자마음이 한순간에 확 좋아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일말의 힌트라도얻고 싶네요ㅋㄱㄱ이런적은 참 오랜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근데 카톡으로는
그누나가 선톡은 안해요 단답형은 아니지만
저녁에 카톡하면 어느정도 이야기하다가 '어여 자 어쩌구저쩌구 굿밤' 이렇게 먼저 대화 마무리를 해요
오늘도 헤어지고 마무리 인사카톡에 
 '우리가 이렇게 친해질 줄이야' 라고 하는데
제가알기론 이게 선긋는말투로 알고있어요
으아으아 정리가안돼네요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도모르겠고
트라우마인건지몰라도 좋긴하지만 불안감도 많아서 어쩔줄모르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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