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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판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게시물ID : sisa_838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ine12
추천 : 1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3 01:39:46
박근혜의 뻘짓으로 보수는 지리멸렬하여 사오분열 되고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왜 야당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못죽여서 안달일까요? 야권이 정권을 되찾아 온 것도 아니고 그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대권 후보를 양보하지 못하겠다면 각 당이 후보를 내고 경쟁을 하면 됩니다. 타당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를 견제하고 깍아 내리는 것도 이해할 수 있지만 자당 내에서 조차 흠집을 내려는 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당은 그렇다쳐도 민주당이라는 동일한 당 안에서 대권 후보 경쟁을 하는 사람들은 비전이나 정책 이슈를 내놓고 그걸로 경쟁을 해야지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너는 무조건 나오지 마라는 식의 주장을 펴는 모습은 너무 참담하네요.

소위 진보 언론이라 자칭하는 (예전에는 꾸준히 구독했지만 메갈 사태 이후로는 전혀 안봅니다) 한경오의 행태는 너무나 혐오스럽습니다. 어떤 기사를 쓰든 문재인은 절대로 안된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버리니 그들이 노무현에게 가했던 위악과 행패가 새삼 다시 떠오릅니다.

저는 문재인을 지지할 겁니다. 그가 치명적 잘못을 저지른다면 바뀌겠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 국가지도자로서의 비전과 해법을 그만큼 제시한 인물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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