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망치로 깨부셨다고 하네요. 유시민이 그렇게 말하네요. 시계에 관한 얘기는 그래도 유시민 얘기가 가장 신빙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시계를 받긴 받았는데 논두렁에 버린건 아니고 폐기시켰다고만 기사에 나왔었는데 망치로 부셨다니...ㅠㅠㅠ
32분부터 나오고 아래는 제가 녹취해서 썼습니다.
(상략) 예를 들어서, 우리 노무현 대통령, 명품시계 소위, 대통령께서 검찰에 가셔가지고 "내가 그거 논두렁에 갖다 버렸어요"이렇게 말씀하신거 아니에요. 여러분 상상이 가시죠. 약간 시니컬하게, 새끼들아 웃기고 있어 그래 그거 논두렁에 버렸다 이렇게 대답해버린거에요.귀찮으니까, 사실은 뭐냐, 사실은 노대통령께서 나중에 검찰에서 수사가 본격화되고 나서 혹시라도 압수수색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봉화 사저에... 집에 뭐가 있는지 좀 알아봐야겠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재산목록을 다 조사를 했어요. 근데 보니까 시계가 있는거에요. 그래 이게 무슨 시계야 이러니까, 박연차씨가 누구 딴 사람한테 좀 전해주라고 맞겨 가지고 환갑선물인가 뭐 그렇다고, 그래서 퇴임하시고 나서 사저로 누가 가지고 왔다는 거에요. 대통령님은 모르셨고, 여사님이그거를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면. 그래서 그냥 놔둔 거에요.대통령님은 보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했고, 그래서 하도 화가 나셔가지고, 망치로 두들겨서 다 부숴버렸데요.그 시계를. 진실은 그거에요. 근데 박연차씨한테 1억원짜리 명품 시계 선물 받아가지고 하다가 논두렁에 버렸다. 이제 하도 가짢으니까 그렇게 대답하신 거에요. 제가 보기에는,근데 그걸 흘려내보내서, 사람들이 야 봉화마을에 시계주으러 가자.그렇게 했자나요 네티즌들이. 무슨 악의가 있었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 검사들, 청와대 이명박 참모들, 이명박 대통령 자신 이런 사람들은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죽일려고 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죽일려고 한거죠. 그러나 그때 일어났던 그 광풍이라는 것은 다 조작됐다고만 생각하기에는, 누군가의 나쁜 의도로 일어났다고만 생각하기에는 너무 지나친 거였어요. (하략)
유시민 말대로 누군가의 나쁜 의도로 일어났다고만 생각하기엔 지나치다는 말이 맞는거 같군요. 노무현도 시계에 관해서 억울한 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검찰에서도 노무현 재임시절 권양숙이 박연차한테 돈을 받아서 환치기해서 노정연 집사주고 했던 전력이 있으니 시계껀에 대해서도 조사하는게 당연한 일이라고 봐야겠죠. 노무현쪽에선 시계껀은 모르고 받았으니 억울한거고... 검찰쪽에선 1억 시계를 권양숙이 받은건 사실이고, 그전에도 돈받은 사실이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조사해 봐야죠. 그 가운데 노무현이 자살해 버린거니 그냥 다 덮어진거.... 그러니 참외밭에서 신발고쳐신지 말라고 하는 말이 진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