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링하다가 찾았는데
2011년 판교 주민센터에서 직원에게 행패부려 물의를 일으켰다가 한~참 후에 제명된 민노당 소속 이숙정 시의원 기억나세요?
그런데 이때 시정 상황이 완전 거꾸로였다고...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명을 요구했고
정작 민주당 의원들은 야권연대를 흔들고 있다는 이유로 감싸고 돌면서 징계를 위한 특위에 불참...
뭐 차일피일 하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대략 반년 쯤 후에 겨우겨우 제명되긴 했지만요.
근데 더 별로였던 것은 그때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시장의 후속 조치가 영 뜨악해서...
기사는 허위가 아니네요. '조 모 동장 전보조치'로 구글링하면 쫙 나오구요...
요건 다른 기사. 성남시 입장은 조금 다르다네요.
제 생각으로는 저 CCTV를 제공한 조 모 동장은 일종의 내부고발자(...까진 아닐지 몰라도)이자 증거제공자 비슷한 포지션인 것 같은데
개인적인 의견으론, 그냥 일반 시민으로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피해자에게 저렇게 해주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구요... 저게 없으면 피해자는 엄청 억울해지는 거잖아요.
어떤 내부 사정이 있길래 이 시장이 조 동장에게 저런 보복성(?) 인사조치를 했는지도 궁금하구요. 뭔가 우리가 모르는 상황이 있었던 걸까요?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사람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고,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하니
이 시장이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저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휘하 공무원들 중 누가 피해자를 위해 저런 일을 해 줄 것이며
이 시장이 해당 공무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처리(?)할지 보여주는 일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에 대해 다른 입장이 있으신 분은 의견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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