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써서 엉망인건 이해 부탁드려요~
구오덕, 현줌마체로 갑니다ㅋㅋ
뜬금 없이 드라마게시판에 오덕인가 하시겠지만 제가 느꼈던것들 생각나는 것들 한번 끄적여봅니다.
혹시 클램프의 만화(대표 인기작 한]카드캡터 체리)를 아시는분들 중에 저같이 클램프의 작품들을 조금 더 파보신 오덕스러운 분들이 꽤 있을껍니다. 클램프의 단편만화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Wish(위시)는 그 스토리가 어딘가 모르게 도깨비와 많이 닮아있어요..드라마 보면서 겹쳐지는 복선과 디테일에 헐 대박...하며 혼자 놀랐더랬죠. 제가 기억하는 만화 속 작은 복선들이(혼, 번개, 사신, 신의 모습, 기다림, 환생 등등)생각나서 말이죠..흔한 판타지 주제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단 위시의 대충 줄거리는 천계에서 살던 고하쿠라는 아이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천사가 지상세계로 사라진 대 천사장중 하나인 천사 히스이를 찾으라는 신의 명으로 지구로 보내지고, 고하쿠를 골려먹는 재미에 살던 마계의 악마 쿄류도 그 뒤를 따르죠. 코하쿠는 지상세계에서 평범한듯 안평범한 인간 의사 슈이치로를 만나고.. 대략 스토리는 고하쿠와 슈이치로의 기묘한 동거와 츤데레 돋는 사랑 (마치 도깨비+도깨비신부 같이) 지상세계로 마왕의 아들 고쿠요와 사랑의 도피를 한 히스이의(저승사자+써니 처럼 마치 만나서는 안되는 운명?)이야기가 전체적 줄거리 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클램프 만화가 거의 그러하듯 오덕 요소 다 갖춤 ㅋㅋㅋ근데 남주 캐릭터...지못미
이렇게 들으시면 뭐 생판 다른 이야기 인데..? 하실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일단 만화를 봐 보시면 아실꺼에요 어느 부분이 비슷한지..!두둥
10년전에 친구에게 이 만화책 전권(4부완결)을 선물받자마자 도깨비 볼때 처럼 눈물 콧물 다 흘리며 봤어요, 스토리가 맘에들어 몇번을 다시 자세히 봤었어요. 제 인생 만화책 중의 한 권 이라서 만화책 속 대사 하나하나 까지 그 당시 너무 감동이었어요.
지금은 그 빈 감성의 구석 파고들어 제 인생 드라마 중 하나가 되어버린 도깨비, 비록 홈쇼핑 뺨치던 ppl과 과다 오글주의보가 종종 내렸긴 했지만..제 판타지 감성 채워준 영상미와 배우들의 멋짐 자체만으로 정말 좋았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제 추억의 만화와 오마주 되어서 더 재미있게 봤던것 같아요 도깨비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