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111041957033&sec_id=540101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방송인 김제동 소속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어버이연합 소속회원 60여명은 4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음기획 사무실 앞에서 30여분간 국민의례를 한 뒤 구호를 외치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김제동과 김장훈의 다른 점과 닮은 점’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의 닮은 점은 연예인으로서 기부를 잘한다는 점을 꼽았다. 그렇지만 다른 점으로는 ‘김장훈은 선행을 즐기지만 김제동은 선동을 즐긴다’ ‘김장훈은 잘생겼고 시원시원하지만 김제동은 작은 체구에 열등의식이 차 있는 느낌이다’는 등 인신공격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김제동씨가 그동안 사회적 발언이나 집회 등에 참여해 온 것에 대한 항의방문인 것 같다”면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고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