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세월호는 잠수함이 들어올렸다. ㅡ 4편 검증 잠수함이 세월호를 들어올렸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세월호의 길이는 146미터 이고 너비는 22미터 이다. 세월호사고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비는 그대로 22미터로 정하고 계산을 하겠다. 우선 세월호가 급변침이나 충돌에 의한 롤링을 하였을 경우를 살펴보자. 30도에서 45도까지 기울었다고 각각 증언하고 있다. 그러므로 30도와 45도의 평균값으로 계산을 하겠다. 롤링이므로 세월호는 중앙(무게중심)을 기준으로 회전을 한다. 중앙에서 좌현 끝까지의 거리는 11미터 이다. 좌현 끝부분은 하방 6.6미터를 내려갔고 이동거리는 7.2미터 이다. 중앙은 이동높이 및 이동거리가 0 이다. 기울기만 존재한다. 우현 끝부분은 상방 6.6미터를 올라갔고 이동거리는 7.2미터 이다. 지금 세월호가 잠수함에 의해 몇 미터나 들려 올려졌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세월호가 들어올려진 미지의 값을 A 라고 하였을 때 세월호가 잠수함에 의해 3미터가 들어 올려졌다면 좌현 끝부분의 이동높이는 3-6.6=-3.6미터 이고, 이동거리는 7.2-3=4.2미터 이다. 중앙의 이동높이는 0+3=3미터 이며, 이동거리는 0+3=3미터 이다. 우현 끝부분의 이동높이는 3+6.6=9.6미터 이고, 이동거리는 7.2+3=10.2미터 이다. 좌현 끝부분은 하방 3.6미터를 내려갔고, 이동거리는 4.2미터 이다. 중앙의 이동높이는 상방 3미터를 올라갔고, 이동거리는 3미터 이다. 우현 끝부분은 상방 9.6미터를 올라갔고, 이동거리는 10.2미터 이다. “3층 식당 앞(중앙에서 우현 쪽 대략 3미터) 소파에 앉아 있던 승객이 상방 1.8미터를 올라갔고, 이동거리는 2미터 이다. 세월호가 잠수함에 의해 3미터가 들어 올려졌다면 이 승객은 상방 4.8미터를 올라갔고, 이동거리는 5미터 이다. 이동높이속도는 1.8미터/4=0.45미터/초 이고, 이동거리속도(원주속도)는 2미터/4=0.5미터/초 이다. 4초에 걸쳐서 상체만 우현 쪽으로 기울이면 충분히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이 승객이 선체가 37도 가량 기울어져서 경사도에 의해 미끄러졌다고 한다면, 이는 14미터 길이의 미끄럼틀 위에 앉아 있는 것과 같다. 발이나 손으로 미끄럼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 좌현 쪽 문을 통과하여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롤링의 경우에는 이동속도가 점점 빨라지다가 점점 느려지기 때문에 허나 충돌처럼 급작스러운 변화는 관성이 크기 때문에 사람이 날아갈 수도 있다. 생존자들은 모두 ‘갑자기, 확, 순식간’ 처럼 급격한 속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소농자가 가지고 있는 생존자증언 자료에는 세월호가 몇 초 만에 기울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 좌현 쪽으로 갈수록 미끄러져 내려온 사람이 많을 것이고,
우현 쪽으로 갈수록 날아간 사람이 많을 것이다.
“쾅 소리가 난 후 선수 오른쪽이 올라가는 식으로 기울었다.” ‘선수 오른쪽이 올라가는 식으로 기울었다’ 는 것은 세월호의 선수 쪽이 들리며 좌현으로 기울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세월호가 급변침에 의한 복원력 상실로 침몰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이다. 자동차의 경우 관성에 의해 앞쪽은 내려가고 뒤쪽은 올라간다. 그러나 탑승객은 대게 좌측으로 기운 것만 느낀다. 대형선박은 조향기가 선미에 있고 유체 위를 지난다는 것을 가만하여 승객이 확연히 느낄 정도로 선수 오른쪽이 들리지는 않는다. 세월호의 선수부분을 잠수함이 들어올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세월호의 선수에서부터 1/3(50미터) 되는 지점을 잠수함이 들어올렸다면 세월호의 길이방향의 기울기를 계산해 주어야 한다. 세월호의 선수에서부터 2/3(100미터) 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선미 끝부분이 2미터를 내려갔다고 가정해보자. [좌현 끝부분은 하방 3.6미터를 내려갔고, 이동거리는4.2미터, 중앙의 이동높이는 상방 3미터를 올라갔고, 이동거리는 3미터, 우현 끝부분은 상방 9.6미터를 올라갔고, 이동거리는 10.2미터.] 이었으므로 각각의 지점에 각각의 값을 더하면 된다. 선수지점 : 좌현 0.6미터 , 중앙 7미터, 우현 13.6미터 1/3 지점 : 좌현 -1.6미터 , 중앙 5미터 , 우현 11.6미터 2/3 지점 : 좌현 -3.6미터 , 중앙 3미터 , 우현 9.6미터 선미지점 : 좌현-5.6미터 , 중앙 1미터 , 우현 7.6미터 선수지점의 경우 어느 곳도 하방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선미지점의 경우 롤링처럼 좌현과 우현의 이동높이가 비슷하다. 이것은 미지수의 값을 2로 설정했을 경우 그렇다는 것이다. ‘선수 오른쪽이 올라가는 식으로 기울었다’ 의 경우
잠수함이 세월호의 선수부분을 들어올렸다는 뜻인 것이다.
2017. 01. 19. 소농자 -----------------------------
<소설> 세월호는 잠수함이 들어올렸다. ㅡ 5편 확인 잠수함이 세월호를 들어올렸다는 것을 확인할 방법은 1. 세월호사고 당시 생존자들의 최초위치와 나중위치. 2. 미끄러졌는지, 날아갔는지, 정지해 있었는지를 물어야 하고, 3. 정지된 몸이 전(선수)후좌우 중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려고 하였는지를 물어야 한다. ‘기울었다, 미끄러졌다, 날아갔다, 선수 오른쪽이 올라갔다’ 는 증언은 있는데 ‘내려갔다, 바닥이 꺼지는 것 같았다, 몸이 떴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등과 같은 증언이 없다. 선체가 기울어질 당시 선체가 기울어지기를 멈추기 이전에 각각의 생존자들은 몸이 바닥에서 뜨는 듯한 느낌이었는지 몸이 바닥에 눌리는 느낌이었는지를 물어보아야 한다. 5. 선체가 갑자기 확 기울어질 때 몇 초 만에 기울어졌는지를 물어보아야 한다. 세월호와 유사한 구조물을 만들어 롤링실험과 좌초실험을 할 수 있다면 세월호의 폭과 같은 가로 22미터에 세로 5~10미터의 구조물을 만들어 생존자들을 사고 당시와 같은 위치에 배치하여 실험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세월호의 평면도에 기입하여 전체적인 현상이나 특이점을 찾는다면 잠수함에 의해 들려져서 침몰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좌현 쪽에 있던 승객들은 하방으로 약 6.6미터를 내려갔을 것이다. “아래로 6.6미터 가량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냐” 고 질문을 하여 “6.6미터 가량 내려가는 느낌을 못 받았다” 고 한다면 이는 롤링이 아니라 좌초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2. 세월호 중앙부근에 있던 승객들이 높이이동이 없거나 작게 이동했다고 한다면, 반면, 높이이동이 많았다면 이것은 세월호가 좌초됐을 가능성이 높다. 3. 세월호 승객들이 중앙에서 좌현 쪽의 특정지점을 기준으로 이것은 세월호가 좌초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4. 세월호 승객들이 우현 쪽으로 갈수록 날아간 사람이 많았다면 이것은 세월호가 좌초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5. 세월호의 선수가 선미보다 높아 몸이 우현선수방향으로 기울었다면 이것은 세월호가 좌초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6. 몸이 날아간 승객 중에 바닥에 몸이 거의 닿지 않고 이것은 세월호가 좌초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추) 두세 시간이면 다 쓸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한 달이 걸렸다. 세월호 바닥에 긁힌 자국을 찾느라 며칠을 헛수고하였지만 뜻밖에도 소농자의 가설을 사실로 뒷받침해 줄 자료들을 많이 얻게 되어 글이 길어졌다.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소설처럼 이야기 형식을 취하였기에 소설이라 한다. 생존자들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여야 하지만 소농자의 능력은 여기까지다. 아무도 확인하려는 자가 없다면 이 글은 그냥 이야기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