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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06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린이어★
추천 : 2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24 21:13:57
모태 돼지
어릴때 기억속 전 먹으면서 티비보고 맨날 아이스크림먹고
군것질만 엄청했었지요
거기에 짠걸 정말 너무 좋아해서 소금까지 퍼먹었으니...
초등학교 삼학년때 사진보면 부어서 그런지 몰라도 다리가 어휴.
진짜 너무 굵어서 슬플정도였고요.
중학교 1학년.
키 163에 64kg 을 찍었죠.
여자입니다. 반에서 가장 무거웠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나마 키가 있어서 덜퍼져보였고. 그러니 심각성도 모르고.
중학교 3학년
여자 바지 허리 34를 입었으며 백화점 일부매장 제외 옷을 살수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교에 매점이 없었음에도 매일 등교시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들고와
한달사이 10kg 증량☆
고등학교 3학년
아침 밥 먹고 식후 요구르트 땡기며
매일 믹스커피 다섯개는 기본에
공부한다고 점심먹고 바로 착석
매일 과자도 비움...
수능 끝나고 일년만에 몸무게재니
키 172에 87kg.... ㅋㅋㅋㄱ
어머니가
`너는 이제 살을 빼야한다` 며
매일같이 산에 끌고가셔서 등산하고
손수 허x라이프를 사서 타먹이셨죠.
2달간 매일 한시간씩 운동한결과 10kg감량.
77kg에 대학을 입학했네요.
더불어 처음 산을 오를땐 10분 움직이고 20분쉬었는데
입학 즈음엔 중간에 딱 한번 쉴정도로 체력도 올랐어요.
대입하고 신입생 환영회다 뭐다 신나서
소맥에 치킨을 일주일에 두세번씩 먹었지만
그래도 나름 다이어터라고 조절하여
세달만에 5kg 추가 감량.
옷가게를 가면 66사이즈까지만 판다고 내쫓기고
정말 안이쁜 88사이즈 옷만 입어서 슬픈 나날에서 드디어 벗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사도 맞았죠.
여름방학. 딱히 운동안해도 알바하며 돌아다니고
1학년 말에 65kg을 찍었네요.
겨울엔 다시 산을 탔고
2학년때는 학기중이라 등산하기 어려우니 매일 한시간 반씩 걸었어요. 여기에 줄넘기, 런닝, 스쿼트까지.
그리고 매일같이 몸무게를 재고 물을 3~4L씩 마셨죠.
3학년 올라갈 즈음엔 62kg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부터 몸무게가 정말 안줄어듭니다.
그러니 당연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게 되었죠.
여기에 매일 만보~이만보를 걷고 요가, 필라테스까지 하니
이제는 58~59 왔다갔다 합니다.
중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판정받고 추가로 병도 생겨 살이 찔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들은 상태니 선방했죠
솔직히 군살들 (특히 다리)이 있어도 늘씬하단, 몸매 괜찮단, 살 어떻게 빼냐는 소리를 들으니
더 욕심 안부리고 유지하려 했습니다.
이전에 한시간 반 걸렸던 산도 이제는 한번도 안쉬고, 땀도 거의 안흘리고 30분만에 오르내릴 정도로 체력도 올랐고요.
다만 알바를 다 그만두고 밖에 나갈일이 없어 헬스장을 생애 처음으로 등록했는데
세달간 일이있어 움직이는 것을 쉬었더니
인바디 결과
☆체지방률 30%☆
근육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가 제가 닭가슴살을 단백질, 근육땜에 사먹을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몸무게는 그대론데 체지방이 ㅋㅋㅋㅋㅋ
아니 근육이 없구나.
저런 결과를 받고나니 급격한 감량의 결과라고는 해도 스트레스받고 강박생기고
예전엔 60kg만 되도 소원이 없을거 같았는데
난 지방이 많으니 키 171인거 감안 54kg는 찍어줘야 할거같고
운동 한달째. 내일다시 인바디 재러가는 날이에요.
매일은 못가도 일주에 세번 이상은 가고
트레이너님께 많이 여쭤보며 루틴짜며 횟수 늘려가며 운동했는데
체지방률이 안줄면 울거같아요.
그리고 한달간의 제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이겠죠.
쓰다보니 다이어트 반추 및 기록이 되버린긴 했는데
이쯤. 약 일년간의 정체기?
혹은 체지방률이 높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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