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궁금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아갈 지 막막해요.
게시물ID : love_21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큼털
추천 : 0
조회수 : 97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1/24 21:35:39
옵션
  • 외부펌금지
최근 어느 모임에 나가면서 알게된 분인데요,
아직 사랑까지는 아니고, 이성적 호감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제가 지독히도 이런 쪽에 무지하다는 건데요,
어떻게 다가가야 그 분께 부담스럽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이 오징어를 도와주세요.

일단 제 목표는, 당장 그분과 잘되고 싶은 건 아니구요..
인간적으로 친해지면서 어떤 분인지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볼까도 생각 해봤지만
아직 모임 때 말고는 개인적으로 연락한 일이 없어서 갠톡 때문에 그분이 불편할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분에 대해서 첨언을 하자면..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모임을 나온 이유도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라고 했습니다.
그 말 그대로 모임 때 먼저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더라구요.
그 모습에 제가 호감이 생긴 거구요.

다만 제가 좀 쑥맥이라 저의 관심을 전혀 표현하지 못 했습니다.
사실 제가 겉보기에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술자리에서도 잘 놉니다.
하지만 정작 관심이 있는 분과는 제대로 눈도 못 마주치고 일부러 다른 분들과 더 얘기를 자주 나눕니다.
그래서 어쩜 그분은.. 제가 그분에게 무관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나 그분에게 관심이 있으며, 궁금합니다.
그게 조금 티가 났으면도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게요.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싶고,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모임 밖에서도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분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어떻게 먼저 말을 걸지도 모르겠고 머리 속이 혼란스럽습니다.

최근에 다이어트를 한다고 들었는데, 같이 다이어트를 하자고 해야 할 지...
아니면 도깨비를 재밌게 보셨다고 들었는데, 저도 도깨비를 보고 같이 감상을 나눠야 할 지...
아! 미학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같이 미학스터디를 하자고 할까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