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선 끝나고 지하철 타겠다고 뛰었더니 덥네요ㅠㅠ
사실 1편 2편은 이미 감상했던지라 3편만 볼까 하다가
정주행으로 그냥 달렸습니다 ㅎㅎㅎ
집에서 나온게 오전 8시 반인데 집 도착하면 새벽 1시겠네요.
극장에서, 특히 스타리움에서 확장판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개봉한지 이미 15년도 더 된 영화라 중간중간 CG처리가 눈에 띄는 장면도 몇 있었습니다만 눈감아줍시다 ㅎㅎ
사운드는 명불허전입니다ㅠㅠ 일부러 크레딧까지 전부 다 봤어요.
눈 감고 빵빵한 스피커로 듣는 건 역시 다르네요.
당분간 반지제왕OST만 듣게 생겼어요 ㅋㅋ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지만 장면장면을 잡아내는 연출력이 으뜸입니다.
특히 큰 전투신을 공중에서 전체를 보여주는 샷이 대박이었어요.
그걸 스타리움에서 한 눈에 담기도 벅찼습니다.
역시 스크린은 크고 봐야하는군요 ㅎㅎ
3편이 끝나고 크레딧 올라가기 전에 박수도 쳤답니다.
박수가 당연한 듯 절로 나왔어요.
그리고 반딧불이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멋졍...
단점으로는, 논스톱으로 본 건 좋았습니다만
아무래도 12시간 넘게 의자에 앉아있는 거라서 다리가 뻣뻣합니다.
다리를 어떻게 해도 뻣뻣해지고 굳는 느낌 ㅠㅠ 그리고 더웠어요!!!
외투를 벗었는데도 더워서 소매 끌어올리고 봤습니다ㅠㅠ
난 왜 오늘 부츠를 신고 왔을까ㅠㅠ
다음에도 이렇게 시리즈 몰아보기 같은 거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해리포터라던가 스타워즈라던가...ㅋㅋㅋ
오늘 저처럼 논스톱 달리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전 DVD 지르러 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