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나는 수술 시켜 달라고 신랑잡고 애원을 함.ㅋㅋㅋ 신랑은 바짝 긴장하고있었는데,,얼핏 웃은거 같음ㅋㅋㅋ 간호사 언니도 이정도로 아직 멀었다며,, 참아 보라고함..(이 간호사언니 두고두고 미웠음ㅋ)
암튼 그후로 나는 참아 보려고 무통을 3대를 더 맞음,,(총4대) 무통 약발은 끝났음.ㅠ
이제 막판 진통!! 간호사언니와 신랑이 손과 다리 잡아주고,, 힘주기,,또 힘주기,,, 애기가 아직도 안내려왔다고 제자리에서 30분 서있으라고ㅠ 아,, , 9~10정도 진통,, 서있기도 힘들어서 난간잡고,구부정한 자세로,,, 또 어떻게 30분을 버팀ㅋㅋㅋ 그다음 또 누워서 힘을,, 끄으응,,,;;;;;
의사선생님 왈 골반이 좁아서 아기가 못나오고 았다고,, 아기 머리에 혹이 나고 있다라는 말 들음,,, 그래서 바로 수술하겠다고,, 수술시켜달라고,,,,ㅠㅠ
근데 마취사가 올려면 30분 기다려야 된다고,, 하,,, 나 지금 죽을꺼 같은데,, 진통 1~2분마다 계속 오는데,, ㅠㅠㅠㅠㅠㅠ
거의 매분 간격으로 마취사 언제 오시냐고??!! 어디쯤 오셨냐고?!! 나좀 실려달라고,,, 제발 마취좀 시켜달라고,,, 울부 짖었음ㅠㅠㅠ 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
마취사 기다리는 동안 진통 올때,,힘주는것이,, 오히려 덜 아파서 30분 동안 온몸으로 힘주고,,,
결국 예정일 다음날(1/12) 이틀간 진통후에 제.왕.절.개 수술로ㅠㅠ 3.34kg 이쁜 아들 출산하였음,,
그 아들이 최근 1/7일 한살 파티를 했음,,ㅋㅋㅋㅋ 고로 1년전 이야기,,ㅎㅎ 이새벽에 잠도 안오고,, 기억이 흐릿해져서 애써 생각하며 정리 해봄ㅋㅋㅋ
출산은 어렵게 어렵게 했는데,, 순조로웠던 임신기간과,, 아기가 순하고 건강해서 감사하고 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