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조선 시대의 태종은 왕권을 강화한 인물이었습니다.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의 태종은 국민주권의 원칙을 확립하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참여정부의 캐치프레이즈 중에 국민은 대통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캐치프레이즈처럼 노무현은 국민주권의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따라서 오늘날의 태종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노무현의 정치를 두고 상대를 너무 봐준 것이라 평하는 것은 오히려 민주공화국의 완성이라는 지금의 목표에 역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정부는 이런 노무현의 정치를 이어받는 정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