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조선일보의 잘못된 보도에 분노했지만 그렇다고 조선일보를 미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된 뒤에도 언론개혁에 힘을 쏟았지만 그렇다고 특정 언론을 탄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반대로 국민들 사이에 미움을 부추기고 또 그것을 이용하는 정치가 최악의 정치라 생각합니다.
종북색깔론, 지역주의, 각종 홀대론 등등 모두 청산해야 할 미움의 정치들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헌법처럼 국민투표로 선출됩니다. 따라서 대통령을 뽑는 것은 한편으로 우리 사회의 어떤 기준을 세우는 일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착한 정치인을 꼭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